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인천해경과 해군의 합동 작전으로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인천으로 압송,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중국 단포위(30톤·목선·외끌이·승선원 7명) 소속으로 이날 오전 6시쯤 우리 측 NLL을 약 5km 침범, 잡어와 새우 등을 잡은 혐의다.
나포 당시 이들 어선들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나 해경의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행태를 보였다.
인천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