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21)씨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도주한 A씨의 친구 B(21)씨를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서 휴대폰을 훔치기 위해 경계석으로 휴대폰 판매점의 유리창을 깬 혐의다.
하지만 이 판매점은 폐업한 상태로 진열 및 재고 상품이 없는 빈 가게였다.
앞서 이들은 1시간 10분전쯤 인근 옥련동에서도 벽돌로 휴대폰 판매점의 유리를 깨려다 깨지지 않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동기를 묻는 담당 경찰관에게 “그냥 한번 돌을 던져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