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6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불이 난 것을 경비원 A(60)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 당시 “순찰을 도는데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 휴게용 컨테이너에서 연기나면서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컨테이너 2동 내부와 안에 있던 냉온수기와 옷 등을 태워 2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A씨의 말에 따라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