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선재대교 인근 갯벌에서 조개 채취하다 실종된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2시 8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의 한 갯벌에서 A(46)씨가 실종된 것을 B(49)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B씨는 “전날 밤에 6명이 함께 갯벌에 들어가 조개 채취를 하고 나왔는데 A씨만 보이지 않아 수소문 해봤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영흥도 인근 해역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지난 25일 밤 10시 37분쯤 실종된 선재대교 인근 갯벌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현재 인천해경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