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에서 승·하차를 위해 정류장에 정차하던 시내버스가 앞서 정차해있던 다른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인천 남구 문학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한 시내버스를 뒤따라온 다른 시내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 중 1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승객 승·하차를 위해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를 다른 시내버스가 같은 목적으로 정차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뒤에서 추돌한 시내버스 기사 A(52)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