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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27가지 성기능 장애(11) 남성 성욕 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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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욕 항진은 성행위에 대한 욕구가 아주 강렬한 것을 말한다. 성행위에 대한 남성의 욕구가 강렬하고 성교 횟수가 잦으며, 성교의 전 과정을 완성하는 것이 남성 성욕 항진의 주요 특징이다. 성인 남성의 경우 청년기라면 일주일에 1~2번의 성교 횟수가 알맞다. 만약 이 횟수를 초과하더라도 부부 모두가 편안하고 정력이 충족할 때는 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잦은 성교 횟수로 인해 배우자가 견디기 힘든 경우라면 문제가 된다. 병으로 간주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남성의 성욕항진은 정상적인 성욕 왕성이나 여성의 불감증과는 구별된다. 일반적인 성욕 왕성 이외의 증상을 의미한다. 이 병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과도한 술이나 담배, 수음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강장약의 남용 등도 유발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따른 정확한 변증논치가 중요하다. 특히 한약처방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성욕항진의 원인 중에 간화 왕성일 때는 참기 어려울 정도의 성적 충동을 느끼고 또 성교 즉시 사정을 하는 증상을 보인다. 사정 후에는 또 다시 성욕이 생긴다. 이 증상을 앓고 있을 경우 대부분 성격이 급하고 입이 마르며 쓰다. 체격은 건장하고 설질은 붉고 맥은 빠르게 뛴다. 증상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한약처방은 각각 같은 양의 황백 감초를 분말로 만든 다음 꿀로 개어 오자대 크기의 환으로 빚은 황감환이 있다. 하루 20환씩 아침 공복시나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 복용한다. 복용할 때는 따뜻한 물이나 맥문동 달인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처방은 열을 내리고 화를 제거해 남성의 성욕항진을 개선시킨다.
 간담의 습열로 인해 성욕 항진이 발생한 경우는 음경 발기 증상이 나타난다. 성교 시간이 지나치게 길고 사정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외음부가 가렵고 소변색은 노랗거나 붉다. 안색은 붉고 두통이나 귀울림 증상을 동반한다. 설태는 노랗고 끈적끈적하다. 맥은 빠르게 뛴다. 시호 청피 용담초 등의 약재를 물로 달인 용담사간탕을 복용하면 좋다. 또는 진피, 백출, 길경, 술에 쳐서 볶은 승마, 감초 등을 굵게 갈아 생각 3조각을 넣고 물로 달인 가미이진탕을 하루 세 번 식전에 복용한다.
 강장식품 남용이 원인일 때는 성욕을 자제할 수 없으며 입이 마르고 쓰다. 소변색은 노랗고 붉다. 요도에서 항상 정액이 흘러나오고 요도에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설질은 붉고 맥은 약하다. 이런 증상을 다스리는 한약처방으로 황련 형개 목통 황련 등으로 만든 해독탕이 있다.
 성욕항진 증상이 나타나고 온열병 후기 증상이 계속되면 음허가 왕성해 성욕항진이 발생한 경우를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음이 부족하고 과도한 수음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발기는 가능하나 단단하지 않고 배출하는 정액량도 적다. 갈증이 나타나고 허리나 무릎에 힘이 없다. 식은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숙지황 산수유 사약 등을 환으로 빚은 육미지황환을 한 번에 약 100환씩 공복에 엷게 탄 소금물로 복용하면 음허를 다스리고 현기증이나 귀울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 처방은 허리와 다리의 무력함에도 효과가 있고 식은 땀이 나는 증상도 치료한다. 숙지황 사삼 오미자 등을 물로 달인 왕수탕을 복용해도 도움이 된다. 이 처방은 성욕항진을 다스리고 허리나 다리의 무력감을 개선시킨다. 복신 연자육 석창포 등을 달인 복신탕을 식전에 복용하는 것도 좋고, 연자육 산조인 으로 만든 원지환 또한 성욕항진은 물론 심화가 왕성하고 음이 허한 경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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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韓 대행 탄핵절차 바로 개시할 것...내란 대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대행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여야가 타협안을 두고 토론·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내란수사가 어떻게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 해석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라는 치욕스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느냐, 아니면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 공직자로 남느냐는 전적으로 한 총리 결단에 달려 있다고 분명히 경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는 이후 당내 검토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일각에서 2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 후, 한 권한대행이 이들에 대한 임명을 미루는지를 보고서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를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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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