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기자] 여야가 경제활성화 문제에 대해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 살리기가 새해 덕담으로 끝나선 절대 안되고 실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남은 14개 민생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우리 기업인들이 용기를 갖고 경기불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여야 쟁점법안에 대해서도 진영논리에 매몰되거나 외눈박이 시각으로 보지 말고 모든 국민을 생각해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주길 야당에 간절히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비정규직만 더 양산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선상카지노, 학교 앞 관광호텔, 의료영리화 등으로는 경제도 민생도 살릴 수 없다”면서 “이렇게 해선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박근혜정부 출범 3년차다. 지난 2년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로 판명났다”면서 “이제라도 경제정책 구조의 대 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