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웨덴이 덴마크와의 외나무 다리 결투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주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진행된 유로2016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스웨덴은 오는 18일 덴마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일격을 당한 덴마크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웨덴은 전반 종료 직전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간판 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스웨덴이 2-0으로 앞섰다.
덴마크는 후반 35분 니콜라이 요르겐센(코펜하겐)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안방에서 슬로베니아를 2-0으로 꺾고 프랑스행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과 후반 한 골씩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슬로베니아는 2차전에서 세 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