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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올림픽행 티켓 잡아라’…한·바레인 ‘핸드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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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슛 성공률을 높이고, 77번 선수를 봉쇄하라’

한국과 바레인이 마지막 한 장 남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핸드볼 본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정면충돌한다.

윤경신(43) 감독은 27일 밤 10시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두하일 핸드볼 스포츠 홀에서 열리는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3-4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필승 카드를 제시했다.

윤 감독이 지역 예선 2·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기위해 내놓은 해법은 두 가지. 한국전에서 중거리 슛을 잇달아 꽃아 넣으며 대역전승을 이끈 자심 알 살라트나를 봉쇄하고, 슛의 정확성을 높이라는 주문이다.

윤 감독이 공개적으로 경계심을 피력한 바레인의 영웅 자심 알 살라트나는 2m에 가까운 묵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오른손 중거리 슛이 주무기다.

식스제로(0-6) 일자수비를 펼치는 상대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후선에 처져 어슬렁거리다 틈을 노려 던지는 위력적인 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24일 A조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에서도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며 팀의 한 점 차 대역전승을 견인한 주인공이다.

2-4로 밀리던 전반 초반에 중거리 슛으로 두 골을 잇달아 넣으며, 기울던 경기 흐름에 제동을 건데 이어, 후반전에도 고비마다 후선에서 오른손 중거리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마크맨을 붙이는 등 수비 전술에 변화를 꾀해 자심 알 살라트나 봉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레인전 승리를 위한 또 다른 열쇠는 이번 대회 들어 다소 부진한 공격진의 부활.

윤 감독은 전날 두하일 핸드볼 스포츠홀에서 실시한 훈련에서도 공격수들을 상대로 ‘슛 성공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바레인이 한국전 후반에 꺼내든 일자 수비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하고,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미리 약속한 공격 패턴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바레인의 일자 수비 전형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선수들의 슛이 빗나갈 때마다 아쉬움을 표시하며 슛 성공률을 끌어올릴 것을 독려했다.

윤 감독은 “77번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수비의 관건”이라며 “공격은 성공률이 중요하다. 슛성공률을 높여야 하고, 특히 초반 15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바레인에 승리하면 내년 4월 리우 올림픽 플레이 오프행 티켓을 확보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올림픽 직행이 좌절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각 대륙의 12개 나라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상위 6개 팀이 최종 진출한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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