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방탄 소년단'이 30일 0시 공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대세 굳히기에 성공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런(RUN)'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등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한 뒤 현재까지도 각급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버터플라이' '웨일리언52(Whalien52)' 등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오르며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는 지난 4월 '화양연화 pt.1'에 이은 시리즈 앨범이다. 불안하고 위태롭지만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꼽히는 청춘에 건네는 위로를 담았다.
타이틀곡 '런'은 방탄소년단 스타일의 위로다. 브리티시 록의 감성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으로 밀려나고 부딪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메시지를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는 가사로 표현했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콘셉트가 드러나는 인트로 '네버 마인드', 현실같은 꿈속을 헤매는 '버터플라이', 주파수가 달라 다른 고래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외로운 고래의 이야기를 담은 '웨일리언 52',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한 '마 시티(Ma City)‘, 아웃트로 '하우스 오브 카즈(House of Cards)' 등 모두 9곡이 실린 앨범이다.
지난 앨범에 이어 랩몬스터, 슈가뿐 아니라 제이홉, 뷔, 정국 등 멤버들이 프로듀싱과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