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0 (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10.5℃
  • 맑음대구 9.6℃
  • 구름많음울산 9.4℃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9.5℃
  • 맑음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TV동물농장 연예인 버전, JTBC '마리와 나'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동물·아기·미인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방송가의 공식,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도 통할까.

 '마리와 나'는 이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반려동물 위탁을 기본 콘셉트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집을 비운 의뢰인의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상황을 담는 관찰 프로그램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뿐 아니라 돼지, 너구리, 염소, 닭, 당나귀 등 색다른 동물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랑스러워서 프로그램에서 '강블리'로 불리는 MC 강호동(45)과 1세대 아이돌 은지원(37), 배우 심형탁(37)·서인국(28), 가수 이재훈(41), 신예 김민재(19)와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김진환(21)과 비아이(19)가 합류한다. 미남과 동물의 조합이다.

김노은 담당PD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 미남들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시청 포인트로 꼽았다. "강호동의 섬세하고 세심한 면모나 동물에 해박한 서인국의 능수능란한 모습"(이재훈) 같은 거다.

 "사실 동물이 등장하는 사람 얘기라고 생각해요. 동물을 대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출연진의 나이나 직업군을 다양하게 선정했어요. 동물 초보도 있고, 전문가도 있고요. 이들이 동물을 대할 때 어떤 모습일까 흥미롭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김노은 PD)

 "저한테는 소를 잘 키울 것 같다거나 농사를 잘 지을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한 마디로 동물 무식꾼이거든요. 동물과 교감과 사랑을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마리와 나'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 참 따뜻한 사람이거든요. 여기서도 '강블리'로 불리는 진짜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강호동)

이재훈과 서인국은 동물 전문가로 등장한다. 이재훈은 스무 마리 고양이를 동시에 키워본 경험도 있고, 서인국은 귀뚜라미·도롱뇽·다람쥐·이구아나·바닷가재 등을 키워봤을 정도로 동물과 곤충을 섭렵한 전문가다. 그럼에도 1박2일 동안 온전히 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쉽지 않다. 15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이들의 모습은 동물 초보임을 자처한 다른 출연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서인국씨는 전문가임에도 (너구리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던 기억이 납니다"(강호동), "고양이와 페릿을 위해서 옷을 만드는데 바느질할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입혔을 때 예쁜 모습을 보면 뿌듯함도 느끼고"(서인국), "이렇게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 옷을 입고 동물들이 걷지를 못하더라고요."(강호동)

김민재와 김진환, 비아이는 '마리와 나'로 처음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그동안 연기나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김민재), "진심으로 동물을 대할 때 나오는 나도 모르는 매력"(김진환), "무대에서의 강하고 센 모습과 대비되는 자상하고 따뜻한 모습"(비아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너무 긴장을 하고 갔는데 다 같이 모여서 가족처럼 밥도 먹고 얘기도 해서, 촬영하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김진환), "동물에게 사랑을 주면 그만큼 사랑을 받더라고요. 기쁜 마음으로 예능 새내기답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비아이)

16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