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수 양동현(30)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 현대에서 김신욱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던 양동현은 186㎝의 큰 키와 기술력을 겸비했다. K리그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58골28도움을 기록하는 등 검증된 공격수라는 평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양동현의 가세로 공격진에 힘을 더하게 됐다.
양동현은 16살이던 지난 2002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돼 프랑스 프로축구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05년 울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2014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올렸다.
포항은 "양동현의 탁월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