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가 지난 주말 열린 야당 주도 집회들에 대한 경찰 대응 방식을 두고 야당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회의 시작부터 "공안정국 조성"이라며 조지호 경찰청장 사과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반박했다. 12일 예정됐던 예산 심사 회의도 열리지 않게 됐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조지호 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진행했으나 회의 시작 1시간여만에 결국 파행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정권이 정권 규탄 집회를 폭력적인 방식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하며 조 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등을 진행한 국립부경대 농성 진압 과정도 문제 삼았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법 집행이 거칠어지고 있다.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윤석열 정권의 다급하고 초조한 심정을 단편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라며 "윤 대통령 퇴진집회 규모를 줄여보자는 차원 아니었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강희 의원은 "이번 집회를 보면서, 경찰이 사전에 충돌을 유도하고 연행하고 또 구속해서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1.66)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8.84)보다 0.12포인트(0.02%) 하락한 728.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4.7원)보다 4.4원 오른 1399.1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LK삼양은 아이에스동서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의 공급·도입을 통해 화재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프리미엄 공동주택의 확산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LK삼양은 이번 협약으로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12월부터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에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인 총 378실 규모의 업무, 주거, 상업시설이 융합된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한강'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 공급 예정인 3443세대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힐즈 W'를 비롯한 다수의 분양 예정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아이에스동서에 공급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의 기능과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고도화 및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전기차 주차구역 안전 설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설계 규격을 마련하고 LK삼양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도입에 대한 효과성 평가, 피드백을 지원하며 적용 현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의 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더이앤엠은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사들에 이어 할리우드의 주요 프로듀서들과 사업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상대방인 로이 리와 스콧 스트라우스 프로듀서는 할리우드의 베테랑 제작자다. 이들은 회사 측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의 조성 기획안을 보고 '영상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 거듭날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로이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2년 영화 '더 링'에 이어 '주온', TV 시리즈 '엑소시스트',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의 영화 '디파티드'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콧 역시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재개봉을 거듭한 '이프 온리'의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더이앤엠 측은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알려진 재닛 양 AMPAS(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장, 미국 촬영 감독 조합(ASC), 종합 미디어 홍보 기획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에게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소개했다. 더이앤엠은 ASC와 할리우드의 수준 높은 촬영 기법과 기술 관련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화요일 12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오는 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모레 중부내륙 5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오늘과 모레 일부 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대상을 줄이고, 특검 후보도 '제3자 추천' 방식으로 바꾸는 등 수정안을 예고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강행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즉시 건의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수정안 제출 방침에는 '얕은 술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11일 앞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으로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비판해 온 이른바 '독소조항'을 줄여 오는 28일로 전망되는 재표결 때 여당의 이탈표를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민수 대변인은 "선거 개입 의혹이 있는 명태균 게이트를 밝히고 국민의 요구인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대표, 대통령실이 반대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민주당은 특검법 관련 언급을 삼간 채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집중하는 한 대표를 향해 "사실상 윤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비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요양원이 입주해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입원해 있던 50~90대 남녀 43명이 병원으로 이송 되거나 전원 조치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8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사우나와 요양원 등이 입주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소방일력 183명과 장비 106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9시32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불로 해당 건물에 있던 2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부상자 모두는 4층 요양원에 있던 50~90대 환자와 직원으로, 22명은 타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5분여 만인 이날 오후 6시56분경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당초 소방 당국은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봤으나, 실제로는 지하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우나 건물은 3층에 입주해 있었다.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5선의 안규백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 총괄특보단'을 가동면서 "제1의 책임으로 '레드팀'(조직 내부에서 반대 입장을 내는 역할을 하는 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괄 특보단은 58명 규모로 지난달 집권플랜본부를 가동한 데 이어 매머드급의 이 대표 보좌기구를 신설한 것이다. 여의도 안팎에서 두 기구 모두 민주당의 차기 집권 준비 조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생·정무·경제·안보·언론·사회 등 6개 각 영역에서 정책적·정치적 의제를 발굴해 이 대표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총괄특보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특보단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실제로 당에 공식 조직을 만드는 것도 고려해 봤는데 잘 안 어울리는 것 같고 특보단이 제1의 책임으로 그 (레드팀)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며 "레드팀은 요즘 기업들이 일부러 만들기도 하는 부서니까 그 역할을 잘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괄특보단이 앞으로 당지도부 의사 결정이나 정책·정무적 판단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 또 영역별 모임도 자주 해주고 필요한 제언을 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은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 조약에 서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024년 6월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 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수반은 2024년 11월11일 정령에 서명하였다"며 "조약은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을 가진다"고 밝혔다. 국가수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한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다른 나라와 맺은 조약을 비준·폐기하고 중요조약은 국무위원장이 비준·폐기할 수 있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 4조는 한 쪽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유엔 헌장 51조와 북한·러시아 법에 준해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1961년 체결됐다가 옛 소련 해체 이후인 1996년 공식 폐기된 '조·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지난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밝은누리포항후원회(대표 신덕희, 이하 “밝은누리후원회”)는 포항시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제1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접수를 받았으며, 원고 심사를 거쳐 최종 14명의 참가자가 발표자로 선정되었다. 밝은누리후원회 신덕희 대표는 환영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직접 ‘바램’이라는 노래를 불러 환영의 마음을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의 생활과 문화 체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각자 한국에서 느낀 문화적 인상, 타국 생활의 어려움, 한국인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발표 내용에 담았다.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발표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웃음과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 결과, 1등 대상은 포스텍 박사 과정 중인 인도 출신의 피유씨 말릭이 차지했다. 2등 금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결혼 이주 여성 엘리자베스 크리스티안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에바, 동상은 이지연, 장려상은 하소민, 리해양, 율리사 알마가 수상했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참가상이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화요일 12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크겠다"고 11일 예보했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모레 중부내륙 5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오늘과 모레 일부 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8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전승공예품에 깃든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초월(超越);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전승공예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무형유산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은 ‘한국무형유산주간’ 사업을 통해 매년 해외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국가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체험 교육, 전승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가 개최되는 아르헨티나는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만큼, 뜻깊은 협력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한국의 전통 공간인 사랑채, 안채, 누마루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21종목 보유자들의 전승공예품을 비롯하여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이수자들의 공예작품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 등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승공예품 총 148점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사당놀이 원로 예술인과 젊은 예술가들의 세대 간 지식 전수의 장이 펼쳐지는 ‘남사당 유니버스 : 원로’ 공연이 11월 24일 오후 3시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보존회는 한국의 전통놀이 발전계승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남사당놀이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기획한다. 이번 공연은 김용래, 임광식, 최종석, 지운하, 진명환, 이봉교, 김세하, 남기문, 남기수 등 9인의 남사당놀이 원로 예술인들이 참여해 그들의 예술 인생을 집대성한 무대를 펼친다. 또, 9인의 남사당놀이 원로 예술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 남사당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세대 간 지식 전수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 공연의 연출은 남기문이 맡았으며 전통적인 남사당놀이 6마당(덧뵈기, 인형극, 줄타기, 풍물, 버나, 살판)을 원형 그대로 선보인다. 공연 중간에는 원로들과 젊은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전통의 보존과 변화에 대한 담론이 이뤄진다. 특히 원로들의 ‘너희들 마음대로 해봐라, 우리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통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