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보통신망에 백도어를 설치하거나 심기만 해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백도어 규제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백도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과정이나 유통과정 중 몰래 탑재돼 정상적인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보안을 해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이버공격의 주요 침투수단으로 활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제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전세계 백도어 탐지 건수는 2021년 1200만건에서 지난해 9400만건으로 86.2%나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정보시스템 내 멀웨어 설치, 정보획득 등을 위한 해커 조직의 백도어 공격 및 유포 의심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보안기업 안랩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악성코드 위협 중 백도어가 전체의 18%로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7월에는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 업체의 취약점을 활용해 침해 기관에 백도어를 설치한 사례도 발견됐다. 김 의원은 부정한 목적으로 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구시는 5월부터 알림 문자를 신청한 시민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에 초미세먼지 나쁨 알림서비스 제공을 확대·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나쁨알림 서비스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활동하는 취약시설 3885개소와 문자 알림 신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일 초미세먼지 나쁨(36㎍/㎥)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 실외활동 자제, 실내공기질 관리,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전파했다. 하지만 당일 실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으로 나쁨 알림 메시지를 제공해 취약시설과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부터 다음날 나쁨 예보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시기에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기오염 예·경보 알림서비스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 식수원이 부족한 남부 도서 지역에 먹는 물을 기부하는 대국민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제한급수 중인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에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총 19만71병에 달한다. 지난 1월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시,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기도,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 8곳과 공공기관 12곳이 기부행렬에 동참한 결과다.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해당 지역의 봉사단들이 직접 식수 지원이 필요한 마을에 일일이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병물 전달에 참여한 김희주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 회장은 "먹는 물을 배에 실어 완도읍에서 해남 땅끝항을 거쳐 약 40분 걸리는 오지인 넙도에 전달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제한급수를 받은 섬 마을이 활기를 찾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3621만원 규모의 국민 성금이 모였다. 하지만 전국 각지 온정의 손길에도 일부 남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기준 5073명이던 제한급수 인원은 올 4월 2만3073명으로 늘었다.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3년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2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은 2개 부문이다.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도약지원' 부분에는 에코남양주협동조합, 크리에이터스랩, 늘디딤 등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스케일업부문'에는 코끼리공장, 세븐포인트원, 마인드디자인 등 총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는다. 이들은 사전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판로개척,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원유형별로 최대 1억~3억원(자부담 비율 20~25%)이 지원된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림청 등 10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개별부처가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력 4~10년차 사회적경제기업을 추천하면 그 기업을 대상으로 심의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2021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26억원 규모로 예산이 편성됐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위반에 대한 석달 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경찰청이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본격 단속이 시작됐다.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할 때 일단 멈추지 않으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선 신호를 따라 우회전하면 되고, 일반 교차로에선 전방 신호가 빨간 불이면 정지선에 일시 멈췄다 우회전해야 된다. 이를 어길시 최대 7만원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지구대에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온 60대 남성이 가방에 대마초가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께 소재지 불상의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같은달 2일 인천 중구 영종지구대에 분실물로 접수된 A씨의 가방을 확인하던 중 담배 형태로 돌돌 말린 물건을 확인했다. 이후 가방에 함께 들어있는 휴대전화를 통해 A씨와 연락, 지구대로 불러들였다. 조사결과 담배처럼 말린 물체는 마약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마약 소지 및 흡연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음료와 함께 가방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면서 “마약류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자극이 크기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끊기 매우 어려운 만큼 호기심으로 시작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5)씨에게 금고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금고형은 교정시설에 수용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 받지 않는 형벌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10일 오후 4시15분 화물차를 몰고 청주시 흥덕구 도로를 지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61·여)씨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B씨는 외상성 격막하 출혈로 사흘 뒤 숨졌다. 조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과실의 정도가 중하고 책임이 매우 무겁지만 실형 전과가 없고, 2008년 후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다"며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공탁한 점, 피고인의 나이와 범행의 동기, 정황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3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증가해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소통이 비교적 원활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은 수원 부근 1㎞ 구간, 서초~반포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화도부근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정체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배재대학교는 ‘1000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에 선정돼 내달 2일부터 학생식당에서 학생이 1000원을 결제하면 양질의 조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휴일 제외) 5개월 동안 연인원 9500명을 대상으로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대 청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3%로 모든 연령대 중 최고치다. 배재대는 학생식당 운영 회사인 가온에프앤에스와 협의, 3찬 이상 백반식과 간편식을 요일별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 간호학과 학생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고려해 신청했고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간호학과에서 대학생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주의 집중력을 연구하고 있는데 연구과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하자 지난해 재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총장님이 쏜다’로 재학생 500명에게 학생식당을 알렸다. 김욱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일본 정부 부처들도 활용 검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AI 논의를 주도할 생각이다. 챗GPT, 일본 국회 답변 작성에 사용될까?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21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챗GPT를 이용한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서, 미래에 AI는 유력한 보조 툴(도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회 답변 방안을 부처 직원이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한다면 과거 회의록 등을 참고하는 작업 효율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그는 "오래된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국회 답변 작성 때 AI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각료나 직원의 확인 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회 경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총무상도 "AI 활용을 위한 업무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의 노동시장이 활기를 잃었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확산된 고용한파로 직급이 높을수록 이직 시도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플랫폼 내 평판이 등록된 구직자 5만명을 대상으로 실무담당자, 중간관리자, 팀장급, 임원급의 직급별 비율과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스펙터에 새롭게 등록된 평판 데이터베이스(DB)의 직급별 비율을 살펴보면, 올 1분기 실무담당자 비중은 64%를 차지해 스펙터에서 해당 DB 분석을 시작한 지난해 2분기 보다 약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턴과 파트타임 직급도 0%에서 3%까지 증가했다. 반면 중간관리자(-3%포인트), 팀장급(-6%포인트), 임원급(-2%포인트)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신규 등록된 평판DB 비중 추이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실무담당자급 연령인 21~35세까지는 1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36세 이상부터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의 중간관리자급인 36~40세 사이는 지난해 최대 21%까지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 14%로 집계됐다. 41~45세 사이도 지난해 최대치 대비 약 5%포인트 감소해 6%를 기록했다. 스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23일은 황사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또 황사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 기온은 오늘(최저기온 5~15도, 최고기온 16~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아울러 황사 잔류와 대기 정체 등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남부지역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충남·호남권은 '나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도는 도정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제6기 도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계, 건축, 보건, 환경, 문화예술 등 13개 분야 56명의 전문가들로 선정됐으며, 4월부터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도민감사관은 도민불편사항과 공무원의 비위·부조리 등을 신고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도민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민감사관들은 지역 일선현장에서 평소 체감하고 있던 불편사항을 비롯해 지역현안 사업 등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 1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에 걸맞은 특별한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를 바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런 때일수록 청렴과 상식 등 기본 원칙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청렴이야말로 전라북도 혁신성장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인 만큼 도민감사관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감사관 제도는 2003년 명예감찰관 제도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