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6만명대까지 증가한 가운데 당국이 9일 동절기 유행 규모 전망과 대책을 발표해 주목된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유행 전망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20만명이라는 수치의 근거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본은 연구 기관과 함께 2주에 한 번씩 유행 전망을 예측해왔다. 가장 최근인 10월26일 방대본 자료를 보면 10월19일 예측 시점을 기준으로 2주 후 최소 1만5000명, 최대 5만5000명을 제시했다. 이 수치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아닌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273명,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3000명대로, 방대본 예상과 비교하면 최대 전망치보다는 유행 규모가 적은 편이다. 단 지난 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기소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성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향하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전날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자금을 전달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남욱 변호사 등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20여쪽에 달하는 공소장에는 김 부원장이 이전부터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 남 변호사와 대장동 개발과정에서 공무원과 민간사업자로서 금품 제공과 선거 지원에 따른 사업상 특혜를 주고받으며 유착을 형성했다고 적시됐다. 특히 김 부원장이 성남시의원 때에도 대장동 일당과 상당한 유착관계를 형성했다고 의심했다. 검찰은 또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이 대표의 대선 경선을 준비하면서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쪽을 돌고 있다"며 대선자금으로 20억원을 요구했다고 봤다. 같은 해 4~8월에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4회에 걸쳐 8억47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주요 범죄 사실로 적혔다. 구체적으로 4월 1억원, 6월 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환경부는 9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 3월부터 미세먼지가 관련 법상 사회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다. 올해는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에 따라 전날 오후 5시10분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주의' 단계에서는 비상저감조치 2단계가 시행되며, 공공부문 저감 강화 등 조치가 추진된다.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은 오전 6시부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과 서면 훈련을 병행한다. 현장 훈련으로는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가동 단축(시도별 1개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시스템 점검·과태료 미부과) ▲도로청소 ▲사업장 점검(첨단장비 활용) 등이 실시된다. 서면 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감축운영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전 8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가 참석한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해 기관별 조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기소' 사건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52·사법연수원 25기)의 뇌물수수 혐의 1심 판결이 9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박모 변호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을 맡았던 당시 옛 검찰 동료인 박 변호사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천95만 5천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2019년 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로 불린 김모씨가 경찰에 박 변호사의 뇌물 의혹을 고발하며 수사가 재개됐다. 이후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이를 공수처가 넘겨받아 수사했다. 공수처가 지난 3월 김 전 부장검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기면서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공수처 출범 이후 첫 기소 사례로 남았다.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천만원, 추징금 1천93만5 천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박 변호사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을 기록해 큰 일교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큰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오전 시간대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북·충남·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빅테크들에 감원 '칼바람'이 불면서 경기 침체 신호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고속 성장한 빅테크들이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앞다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이다. 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소유하고 있는 메타는 18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설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이르면 9일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메타의 8만7000여명 직원 중 수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는 지난 4일 7500명의 인력 중 절반 수준을 일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지 8일 만에 해고 칼바람이 분 것이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도 지난 3일 전체 인력의 13%인 700명에 육박하는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리프트 공동설립자인 로건 그린과 존 짐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내년 중 불황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 리프트 주가는 올 들어 70% 가까이 폭락했다. 온라인결제 서비스기업 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 당일 119 첫 신고 이후 10분 사이 10건이 넘는 신고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살려달라"는 긴박한 외침과 비명 등을 포함한 신고 전화가 87건에 달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날 오전 0시56분까지 100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무응답 등을 제외하면 87건이다. 소방청은 첫 신고를 참사 당일 오후 10시15분으로 보고 있다. 당시 신고자는 "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했다. 첫 신고인 오후 10시15분터 10분 사이 압사 등 단어와 함께 당시 긴박한 상황을 알리는 신고 전화가 13건 쏟아졌다. 10시18분에는 "죽을 것 같다. 빨리 좀 와달라"고 했고, 오후 10시20분에도 "사람 몇 명이 압사당해서 죽을 것 같다"며 "10명 정도가 깔린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접수된 신고부터는 비명도 다수 녹취됐다. 오후 10시22분 신고자는 "사람이 다 죽게 생겼다, 엄청 많이 깔렸다"는 신고가, 오후 10시23분에는 "살려달라"는 비명만 접수됐다. 현장에 첫 소방대가 도착했던 시간으로 알려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전방위 압수수색에 이어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 책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강조한 만큼 향후 경찰 지휘부 등 윗선에 대한 수사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총 6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는 사건 전후로 다양한 부실 대응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특수본은 사고 원인 규명과 동시에 경찰의 책임 규명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붕괴된 경찰의 지휘부 보고 체계와 뒤늦은 대처 등이 참사를 키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만큼 이 부분에 수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음에도 7건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기동대 등 추가 병력 요청도 받아들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7일(현지시간) 세계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탄소가격을 오는 2030년까지 최소한 t당 75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A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열리는 이집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실물경제에서 변화 속도가 여전히 지나치게 늦다고 지적하며 "2030년에는 탄소가격을 t당 평균가격을 적어도 75달러로 올리는 것 같은 예측 가능한 궤도를 설정하지 않는 한 기업과 소비자가 이행하려는 인센티브가 생기지 않는다"고 언명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 기준가격은 t당 76유로에 이르는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비슷한 수준 이상의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처럼 t당 30달러 미만으로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는 지역과 가격을 전혀 설정하지 않은 지역도 적지 않다. 세계은행(WB) 산하 연구기관의 최근 분석으로는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는 탄소 배출량의 감축에 관한 세계 각국의 공약 합계는 21세기 중반까지 배출량을 불과 11%밖에 줄이지 못하는 것
[시사뉴스 김백순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진다. 수능날까지는 컨디션을 조절하며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수면시간과 생활습관을 돌아보며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수능 시험 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소 수면 시간이 중요하다. 적어도 최소 수면 시간만큼은 꼭 자는 것이 좋다. 그보다 좋은 것은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찾는 것이다. 최소 수면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수면부족이 발생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아진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집중력 감소 등 수험생에게 힘든 상황들을 초래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지 말고 적당한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잠을 줄이는 것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 따라 적당한 수면 시간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평균 수면 시간은 성인 7시간, 아이 9시간 정도다. 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8일은 밤새 내린 비가 그치고 아침부터는 맑아지겠다. 오전에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새벽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린 곳이 있고, 오전에도 충북과 전북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3.8~7.5도)보다 2~5도 가량 높겠으나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이태원 참사를 빗댄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7일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은마아파트 외벽에 '이태원 참사사고 은마에서 또 터진다'는 문구의 현수막이 게시됐다. 해당 현수막은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반대하는 취지로 작성됐다. GTX-C는 경기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GTX-C가 아파트 단지 지하를 관통할 경우 지반 붕괴 등 안정성 우려가 커진다며 우회를 주장하고 있다. 실제 현수막에는 GTX-C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을 겨냥해 "현대그룹 명심해라, GTX-C 은마관통 결사반대"라는 문구도 명시됐다. 그러나 은마아파트가 GTX-C노선 우회를 주장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빗댄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주민들의 불안감은 이해하지만 도가 지나치다",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강원경찰청은 이 사건 피의자인 최 전 지사와 매각 실무 업무를 맡았던 강원도청 공무원 A씨, 알펜시아 낙찰 기업인 KH그룹의 배상윤 회장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KH그룹 배 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배 회장을 송치 시 기소중지 처분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무효화 처분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최 전 지사는 형사입건 후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펜시아 매각 주체 기관인 강원도개발공사(GDC) 이만희 전 사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KH그룹은 지난해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한 공개 입찰을 통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갖고 있던 알펜시아 리조트 시설을 7115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 과정에서 KH그룹 계열사 2곳이 입찰에 참여했고 그 중 1곳이 낙찰을 받으면서 입찰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알펜시아 매각 업무를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B씨가 매입 의사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