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2학기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장학생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학기 추가모집은 1학기 장학금 반남금액의 재원을 활용해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지원하는 것으로 약 9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인당 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학기에는 약 30억원 지원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비서울 대학교 재학생인 경우에는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가족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이거나 올해 1학기,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2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50만원 이상 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 실제 납입금액에 따라 학기당 50만원, 100만원, 150만원의 장학금을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금 지원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산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 지원받을 수는 없다. 신청은 이날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석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7일 미국의 B-52 장거리 폭격기와 전투기, 감시 및 급유기 등 60여대의 항공기들이 참가하는 '스테드패스트 눈' 연례 핵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30개 나토 회원국 가운데 14개국이 참가했다. 나토는 이번 훈련에 대해 어떤 언론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스테드패스트 눈' 훈련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들이 참가하지만 실제 핵폭탄은 사용되지 않는다. 훈련 비행은 올해 '스테드패스트 눈' 훈련을 주최하는 벨기에와 북해, 영국 상공에서 실시된다. 한편 이번 '스테드패스트 눈'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기 전부터 계획된 훈련이었다. 통상 러시아도 비슷한 시기에 자체적인 연례 기동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나토는 러시아의 핵전력 부대가 이달 중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군이 16일(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란제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17일(월) 낮까지 수도 키이우에만 28대 드론이 날아왔다고 키이우 시장이 밝혔다. 키이우 상공에 날아온 샤헤드-136 이란제 자폭드론은 대부분 군인과 미사일 방공망에 걸려 중간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침 드론의 자폭 공격으로 키이우에서만 5차례의 큰 폭발이 있었으며 이 중 공격받은 주택가 건물 잔해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우크라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 전역에 날린 드론 총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나 월요일 아침까지 13시간 동안 37대가 우크라 군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밝혔다. 남부에서 26개가 격추되었고 북부와 중부에서 11개 사전 요격되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가미카제'로 불리는 이란제 드론은 정밀유도 미사일을 장착하고 비행할 수 있으며 장착 무기중량이 50㎏에 달한다. 러시아는 5월부터 이란에 2천400대의 드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군은 크름대교 일부 구간이 폭발로 무너진 이틀 후인 10일(월)에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서부와 북부까지 포함해 우크라 전역에 90발에 가까운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19명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된 '간호법' 심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312일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312일째 시위 주자로 나선 이는 대한간호협회(간협) 박경숙 감사다. 박경숙 간협 감사는 이날 “간호사들은 3년 가까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것보다 간호법이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두렵다고 말한다”면서 “주기적인 감염병 위기와 폭발적으로 증가할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들을 제대로 돌보려면 간호법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박 감사는 “정부와 국회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야 하지만 간호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해야 하고, 법사위는 보건복지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간호법을 즉각 심의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 한명이 감당할 수 없는 환자를 돌보며 몸을 갈아 넣다가 병원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간호사가 환자 곁에 더 오래도록 남을 수 있도록 간호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법적근거인 간호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2만8천10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만8천1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의 8천200명보다 1만9천901명이 증가했고, 1주 전인 지난 10일의 1만2천797명 보다도 1만5천304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천758명, 서울 6천636명, 인천 1천654명 등 수도권에서 1만7천048명(60.7%)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천053명(39.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1천495명, 대구 1천233명, 경남 1천174명, 충남 1천119명, 강원 1천071명, 전북 898명, 부산 848명, 대전 744명, 광주 670명, 전남 619명, 울산 617명, 충북 407명, 제주 122명, 세종 36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1천040명으로 4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최근 국내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정 계층에 국한돼 있던 마약이 일반인에까지 범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청년 마약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인원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10대와 2대의 마약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10대 마약사범은 104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검거된 인원은 309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20대 마약사범 역시 2018년 1392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3507명이었다. 4년 새 약 2.5배 증가한 것이다. 이 의원은 "마약거래 채팅방엔 마약 종류와 판매금액과 거래방식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으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함께 구매를 인증하는 글도 다수 올라와 있었다"며 "누구라도 마약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국내에 반입된 마약이 추정 불가능할 정도로 많고 원활히 유통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17일)은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급격하게 내려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크게 낮아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도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낮은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중부 산지 및 남부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4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18도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추가 성범죄 혐의로 다시 구속되면서 경기 의정부시는 안도와 환호를 나타냈다. 의정부시는 지난 13일부터 김근식의 출소 뒤 거주지가 의정부로 결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반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가 해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13일 목요일 밤, 흉악범 김근식이 의정부로 들어온다는 소문이 인터넷으로 시작되면서 의정부가 끓기 시작했다"며 "다음날 14일 금요일 아침 8시 30분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11시 곧바로 시의장, 경찰서장과 함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를 찾아가 경위를 묻고, 법무부장관 면담을 요구했다"라고 그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김근식의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출소가 막혔다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힘과 결기로 이룬 것"이라며 "성범죄자의 출소를 막은 법무부 검찰의 조치를 반긴다. 김근식의 재범과 도주 가능성을 바로 판단한 판사님의 처분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창 국정감사 도정감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6일 오전 11시47분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제비봉에서 A(54)씨가 10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인과 함께 산행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에서 한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후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이란인들도 본국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서는 재한 이란인 60여명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3주째 '히잡 시위'를 억압하는 본국 정부에 대한 규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이란 민주주의의 상징인 민중가요 '나의 어릴 적 친구'를 부르며 테헤란로를 행진했다. 부모를 따라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한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행진 도중 이들은 "여성 인권 자유"라는 구호를 각각 이란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외치기도 했다. 행진 참가자인 이란인 남성 다니엘(44)씨는 "아미니의 사망은 (당국에 의한) 살인과 마찬가지"라며 "히잡 시위라고 하지만 사실 히잡만이 문제가 아니고 여러 문제들에 대한 의사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진에 대해 "전날 에빈 교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정부에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며 "경찰이나 혁명 수비대 쪽에서 실탄과 수류탄을 사용해 사람들을 진압하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해 '연착륙'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다이먼은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연설을 통해 "연착륙이 될 지 모르겠다"라며 "가벼운 경기 침체가 될 수도 있고 심각한 경기침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시장이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이번 주 초에도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세계 경제가 내년 중반 모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이 앞으로 6~9개월 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이먼이 연착륙을 경고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의 9월 CPI는 1년 전보다 8.2% 올라 시장 전망치인 8.1%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달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의 반대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이 하루 200만배럴의 석유를 감산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과 사우디 간 감정싸움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사우디의 감산 결정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고할 것이라고 밝히자 사우디 외교부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미국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미국이 1개월만 감산 결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사우디의 발표는 백악관이 오는 8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가가 올라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으려는 정치적 고려 때문에 감산을 요청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사우디는 미국의 감산 지연 요청을 거부했다며 지연 결정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부연하지는 않았다. 그러자 백악관이 재차 공개 비난에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사우디 외교부가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은 명백하다.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우디가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노력을 방해함으로써 고유가로 이득을 보려는 것으로 미국이 판단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모두 핵 훈련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다음주 나토가 핵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커비 조정관은 이번 훈련과 러시아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는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부터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를 명시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경고에도 내주 예정된 핵 억제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나토 14개 회원국들이 참가한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와 멀리 떨어진 서유럽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전투기와 B-52 폭격기가 동원될 예정"이라며 "항공기에 실탄을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