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둔 23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둘러싼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폭탄 돌리기'가 끝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를 재논의 한다.앞서 당 지도부는 전날 '심야 최고위'를 열고 유 의원 공천 문제를 결론낼 방침이었지만 공관위가 '결론'을 내지 않아 회의를 취소했다.최고위와 공관위는 지난 1주일 간 이 문제를 두고 '폭탄 돌리기'를 이어간 바 있다.만약 이날에도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론짓지 못하면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길도 원천 봉쇄될 가능성도 있다.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등록기간 중에는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할 경우 후보자로 등록될 수 없어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이날 자정까지는 탈당해야 하기 때문이다.한편 최고위는 이날 유 의원 공천 문제 이외에도 전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의결하는 한편 김무성 대표가 제동을 걸었던 5개 단수추천 지역에 대한 의결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선전매체가 “조준경에 들어있다”는 자막과 함께 청와대를 폭파시키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TV는 22일 '예술영화 명령만 내리시라 후편이 준비되고 있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3분가량의 분량으로 제작된 이 동영상의 앞부분은 “미 해군의 '볼티모' 호를 어뢰정 4척으로 격침시켰다”는 자막 설명과 함께 한국전쟁으로 추정되는 시기의 해전 장면으로 채워졌다. 영상은 이어 “남녘의 땅과 바다는 미 항공모함을 비롯한 핵 살인장비들의 전시장이 됐고, 우리 천만군민의 보복열기는 하늘로 치닫고 있다”며 “최고사령부의 발사 명령만을 기다리는 타격수단들 조준경 안에 미국의 흉물스러운 괴물과 자멸을 재촉하는 박근혜역적 무리들이 들어있다”는 자막으로 위협했다. 동시에 화면은 백악관을 조준한 다음 폭파시키는 장면과 청와대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겹쳐 놓은 다음 폭파시키는 장면으로 채워졌다. 영상은 그러면서 “세계는 백두산 핵 강국의 강력한 타격을 받아 미국의 괴물들이 몽땅 녹아나는 세계전쟁사의 대 기적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그 통쾌한 장면을 그대로 담은 예술명화 '명령만 내리시라'의 후편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4월13일 실시하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천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상향식 공천’의 한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현행 방식으로는 애초 취지와 달리 정치신인이 끼어들 여지가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현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 비율이 새누리당은 72%, 더민주는 26%, 국민의당 15%에 그치는 등 기준미달이다. 그나마 경선을 벌인 곳도 현역의원들이 대부분 승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20대 국회 역시 ‘초선 딜레마’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與, 현역의원 경선통과율 85%…상향식 부작용?새누리당 지역구 의원들의 경선 통과율이 무려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식 공천’ 원칙에 의해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대폭 반영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현역에게만 유리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새누리당은 이날 현재 247개 지역구 중 공천 신청자가 1곳이었던 53곳을 제외한 194개 지역구 중 140곳(18곳은 결선투표 진행중)에서 경선을 치렀다. 경선 없이 확정된 후보 107명 중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우선추천은 10명, 97명은 단수추천으로 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총선 정국에서 사실상 입법 기능을 상실한 국회를 향해 비판의 포문을 다시 열었다.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주요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민생·경제 법안의 통과가 뒷전으로 밀려난 현 상황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규정하면서 동시에 완곡한 표현으로 '국민 심판론'을 재차 꺼내들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 기간 동안 멈춰있는 3~4개월 동안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대 총선으로 국회가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상황을 국민과는 거리가 먼 '자기 정치'의 결과물로 정의한 것이다.특히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경제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또다른 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며 여야의 총선 대결로 민생·경제 법안 통과가 늦어지는 시간 만큼 '잃어버린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또 박 대통령은 “이제 각 당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가 21일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결론내리지 못했다. 최고위는 22일 밤 9시 최고위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시간여 넘게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결 외에는 다른 특별한 안건은 없었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유 의원 문제에 대해 "그 부분은 보류된 단수추천 지역 5개 지역 문제와 함께 내일 같이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김 최고위원이 말한 5개 단수추천 의결 보류 지역은 김무성 대표가 제동을 걸었던 지역으로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권혁세 후보에 대한 공천 문제다. 최고위는 특히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최고위원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우리당의 우수한 자원인데 굉장히 아쉽다'는 자원인데 당의 자원인데 좀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자는 데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친박계 맏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컷오프 된 친 유승민계 의원들이 잇따라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유 무소속연대'가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에 나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컷오프 된 친유계 의원들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은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이어 권 의원이 두 번째다.특히 이들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대'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아 유승민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변수가 생길 경우 그를 구심점 삼아 결합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앞서 조해진 의원은 지난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공천 탈락자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거취를 안 정한 분들이 많고 아직 생각이나 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그런 논의는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권은희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대 얘기를 같이 해서 나온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19일 경선에서 패배 공천 탈락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경선결과 브리핑을 통해 '52개 경선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52개경선 지역 중 14개 지역은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결선투표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 특히 친박계 핵심 김재원 의원이 초선의 김종태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경북 상주(김종태)와 군위의성청송(김재원)은 인구 하한선 미달에 따라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통합해 두 현역 중 한명은 무조건 탈락하게 돼 있었다.김 의원은 친박계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 오는 등 친박계 내 '책사' 역할을 해왔다.특히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측과의 지루한 공천 룰 다툼에서 김재원 의원은 친박계를 대리해 전략을 펼쳐오는 등 친박계 내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선 패배는 친박계 내 쇼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한편 같은 친박계 내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강석훈(서울 서초을) 의원도 1차 경선에서 완승하지 못하고 결선투표에 부쳐지는 등 의외로 고전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18일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법관 출신, 정치인 나경원이 아니라 아픈 아이를 둔 엄마 나경원으로서 반드시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 언론보도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뉴스타파는 전날 “나 의원의 딸이 지난 2012학년도 성신여대 실기 면접에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했지만 최고점으로 합격, 부정입학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 매체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 의원의 딸이 지난 2011년 10월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과한 뒤 2012년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했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 학생을 별도로 뽑는 정원 외 전형으로, 당시 학교측은 3명을 선발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며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해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혜'와 '배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8일 비행거리 800㎞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간 것은 '경량화(소형화)된 핵탄두' 위협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두 소형화'를 직접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시행할 것”을 지시한 데 따라 실제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북한은 지난 1월6일 제4차 핵실험 강행 이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2월7일)→핵탄두 실전배치 주장(3월3일)→핵탄두 소형화 주장(3월9일)→탄도미사일 탄두 재진입 모의시험(3월15일) 등 핵무기 개발과정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북한은 특히 지난 3일 신형 300mm 방사포(다연장로켓) 시험 발사장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실전배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이후 지난 9일 핵탄두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폭장치(핵폭발체)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최근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바둑대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 해 “우리 사회가 이번 '알파고 쇼크'를 계기로 더 늦기 전에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 큰 경각심과 자극을 받은 것은 역설적으로 상당히 행운이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앞으로 인간과 기계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접목이 되면 핀테크, 헬스케어 같은 첨단 서비스산업은 물론이고 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등의 신산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우리의 삶을 확 바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이런 현상에서 우리가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만 갖는 것은 도움이 되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오준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17일 "미국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은 효과적인 대북제재 체제 전체의 완성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오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단간담회를 열어 "유엔의 대북제재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미국 제재에 이 개념이 적용된 것은 의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지난달 대북제재법이 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모든 단체를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을 포함한 것이 대표적이다. 북한의 해외 인력 송출을 제재하는 조항도 담고 있다. 또한 광물거래, 인권침해, 사이버안보, 검열, 대(對)북한 수출 투자 분야에 대한 포괄적 금지 조항이 들어갔다. 여기에다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도 제재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곳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부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관련해 오 대사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일방 공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17일 최고위를 거부했지만,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공세가 계속되자 18일 임시 최고위를 소집키로 결정했다. ‘공천의결’을 거부하며 최고위까지 취소한 김 대표가 하룻만에 또다시 입장을 후퇴시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장악하고 있는 친박에 대항할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현실을 감안, 공천내용을 그대로 의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친박계 지도부, 김무성 빼고 사실상 ‘최고위 강행’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가 취소시킨 최고위를 사실상 김 대표를 배제한 채 개최한 셈이다. 원 원내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공관위에서 결정된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에 대한 최고위 의결과정에서 정회됐는데, 정회가 된 상황에서 당 대표께서 정회중에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따라서 이부분에 대해 최고위원들께 사과를 해야한다는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김 대표의 공식 사과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1년만에 부산을 다시 찾아 지역경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보여줬던 광폭 경제행보의 후속편격이다. 그러나 총선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여당의 텃밭인 대구와 부산에 현장방문 일정을 집중한 것이어서 정치 행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구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이자 지난해 3월16일 문을 연 부산 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25일과 이달 10일에는 각각 대전과 대구 센터를 방문했다.지역 현역의원이나 총선 예비후보들도 지난 대구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대동하지 않았다.하지만 청와대의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10일 대구 방문을 놓고 이른바 '진박(眞朴·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