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호주 등에 이어 단행 유럽연합, 현재로선 철수 계획 없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캐나다도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글로벌뉴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지속적 군사력 증강과 우크라이나 안팎에서의 불안정 조성 활동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재) 캐나다 대사관 직원의 18세 미만 자녀와 동반 가족을 일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의 가족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대사관 비필수 인력에 대한 자발적 출국도 승인했다. 영국과 호주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인력과 가족의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10만 명 넘는 병력을 집결했다. 미국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루 만에 폭락세를 떨치고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미국 긴축,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하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74.31포인트(1.02%) 오른 7371.46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2.74포인트(0.75%) 뛴 1만5123.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0.17포인트(0.74%) 상승한 6837.96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55.99포인트(0.22%) 올라 2만6028.89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전날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미국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3% 수준으로 폭락했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CNBC는 유럽증시가 전날 급격한 매도세를 떨치고 소폭 반등 마감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소식을 기다리며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을 논의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이 FOMC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 가능성, 코로나19 확산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바이든, 우크라 침공 시 푸틴 제재도 검토"
개미들 "연기금이 한국증시 망치고 있다" 비판 전문가들 "높은 원유 의존도 영향, 반대매매도 일부 출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 미국증시 급락 등의 글로벌 리스크로 아시아에서 한국증시만 나홀로 급락했다. 특히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하락폭이 커져 디커플링이 심화됐다. 한국증시가 나홀로 하락한 배경으로는 높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꼽힌다. 여기에 일부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한 것이 증시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1.49% 하락했으며 코스닥 2.91% 급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의 배경은 미국과 러시아간의 정치적 갈등이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가족들에게 즉시 철수를 명령했고,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도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하면서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지난 21일(현지시간) 나타난 미국증시 급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를 살펴보면 똑같이 하락 출발했으나 대부분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상해종합지수는 0.04% 올랐고, 심천종합
보렐 EU외교안보대표, 회원국 외교장관회의 후 밝혀 ”대응 공격은 대단히 빠르고 결연하게 이뤄질 것“ ”범법자는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의 조셉 보렐 외교정책 담당 대표는 24일 (현지시간)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그것이 실전이든 사이버 공격이든 혼합형 공격이든 간에 거기에 대한 보복 공격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유럽연합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이 여기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고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안팎에 군대를 증강시키고 다시 유럽에서 분열과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면 이는 유럽연합이 기초한 안보 원칙과 존립 기반을 분열시키는 행위이다. 유럽은 다시 과거의 그런 흑역사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대처할 것이다. 그런 (침략)행위는 21세기에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조건의 완전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군사적 침략도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범법자는 엄청난 희생과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렐장관은 강조했다
美·英 일부 인력 철수 이어…"조만간 항공편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우크라, ‘과도한 경계’라며 반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전운이 고조되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호주도 대사관 직원을 일부 철수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에 필수 인력만 남기고 직원과 가족을 철수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있는 호주인들은 상업 (교통) 수단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떠나야 한다"며 "조만간 항공편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 "영사 지원 서비스는 현지 안보 사정으로 제한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한 호주인들은 각자 보안 계획을 검토하고, 필요 시 대피할 장소를 마련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령을 내렸으며, 대사관 비필수 인력에 대한 자발적 출국을 승인했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인력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유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독일도 현시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지
어닝 시즌 기대감과 위험자산 축소 과잉 심리 확산으로 반등 올해 첫 25~26일 FOMC 회의 주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13포인트(0.29%) 상승한 3만436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28%) 오른 4410.1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3855.13으로 전장에 비해 86.21포인트(0.6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10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여파로 해석된다. 그러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위험자산 축소가 지나치다는 시장 심리가 확산하면서 반등했다는 평가다. 연준은 오는 25~26일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환경·농업 관련 공약 발표를 한다. 이후 오후에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환경·농업 두 축으로 하는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대본 관계자에 따르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화석연료 비중을 감축하고 환경정책과 부유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농민 지원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는 진행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다가오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좋은 성과를 기원하는 격려에 나설 예정이다.
여당 잘못 반성 … 욕설과 대장동 억울 호소 GTX 신규 노선 추가, 남부 첨단산업 거점벨트 공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 이전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과 개발 공약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상승세를 제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등을 돌린 중산층이 많아 이들의 마음을 달래지 못할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과 개발 공약을 쏟아내면서 수도권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여당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반성하고 감성적인 호소를 통한 읍소 작전까지 펼치고 있다. 최근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이 재등장하면서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GTX 플러스 프로젝트 ▲1기 신도시 재정비 ▲남부 첨단산업 거점벨트 ▲북부
시흥·안산·부천·구리 미달…서울 대방만 67대 1 기록 전용 60㎡ 이하 소형 공급·시세차익 환수 '걸림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놓은 신혼부부희망타운(신희타)이 신혼부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4차까지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연이어 미달 사태가 빚어지는 등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접수 결과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중 유일한 서울 지역이었던 대방지구만 최고 경쟁률인 66.9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흥 거모와 안산 신길2의 경쟁률은 각각 0.4대 1로 미달됐다. 시흥 거모(A5) 전용면적 55㎡는 294가구 모집에 고착 35명만 지원해 0.1대 1에 불과했다. 또 ▲구리 갈매(A1) 전용 46㎡가 0.8대 1 ▲부천 대장 A5 46㎡ 0.3대 1/A6 46㎡ 0.4대 1 ▲시흥 거모(A6) 55㎡ 0.2대 1 ▲안산 신길(A1·3) 55㎡ 0.5대 1/A6 55㎡ 0.3대 1 등 총 7곳이 미달됐다. 서울 대방지구가 전체 신혼희망타운 신청자의 30%를 차지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일촉즉발로 치닫는 상황에서 미국 국방부가 자국 병력 수천 명이 배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나토 신속대응군(NRF) 활성화 등 상황 시 병력 지원을 위해 자국 부대에 배치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이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병력 수는 통틀어 85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치 대비 병력의) 대부분은 현역"이라고 설명했다. 나토가 NRF를 활성화하거나 안보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미국이 즉각 추가 전투팀과 의료, 항공, 정보, 감시, 정찰, 수송 등 역량을 유럽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게 커비 대변인의 설명이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결정은 경계를 강화하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어떤 미국 병력도 배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앞서 이날 성명을 내고 동유럽 억지·방위 능력을 강화 중이라며 "미국도 동맹 동부에 군사 주둔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타스통신
불법 요양병원 운영하며 요양급여 부정 수급 혐의 검찰 "1심 선고한 징역 3년 "요구 변호인 "동업자와 공모하지 않아" 주장 1심 법정 구속, 2심서 보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의 항소심 선고가 25일 내려진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74)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1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씨 측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며 1심의 징역 3년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은 최씨만 항소해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할 순 없다. 검찰은 "최씨가 요양병원의 개설·유지에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여전히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은 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뭘 또 걸고 넘어지려는지 모르겠다"고 검찰 신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최씨 측은 동업자와 공모하지 않았고 동업자의
중수본 "유행 발생 감당 가능…거리두기 강화 지양" "유행 폭증시 신속대처 안돼…거리두기로 속도조절 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뜻이 없다고 내비치면서 정부가 거리두기라는 방역 카드를 주요 대응책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 수준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의료체계 수준을 고려했을 때 일일 확진자가 3만명 수준을 초과하면 유행 대처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더라도 현행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을 방침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향후 하루 2만명이 확진될 경우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확실히 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증 위험이 큰 환자를 빨리 찾아 치료하고, 그때 되면 훨씬 큰 확진자 규모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거리두기 강화는 최대한 안 하는 게 좋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판단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입원율이 델타 변이의 5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