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자력으로 득점을 했다기 보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실점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었다는 판단에서다. 윤 후보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논란과 선대위 내홍으로 지지율 급락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도 골든크로스가 아닌 데드크로스라며 여당의 긴장감이 풀리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양새다. 여당이 여론 우위에 취해 오만한 모습을 보일 경우 곧바로 지지율이 역전당할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이 윤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마치 정권을 잡은 듯 내부 권력투쟁을 벌이다 위기를 자초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캐스팅 보트 격인 2030세대 뿐만 아니라 전체 유권자가 과거와 달리 이념과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현안에 따라 요동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데드크로스' 또는 '골든크로스' 등 판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공개된 대부분 신년 여론조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해까지 윤 후보를 뒤쫓는 입장이었지만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니’, 자국 내 수급 부족 이유로 한 달간 수출 금지 "당장 큰 영향 없을 것이나 장기화시 수급 차질 우려“ 석탄값 올라 전기료 인상압박 여지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새해부터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라는 '날벼락'에 국내 전력 수급과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한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 전력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인니의 수출 제한이 글로벌 석탄 값을 밀어 올릴 수 있어 국내 발전업계의 고심도 커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비싼 연료 가격이 더 뛰어 전기 생산 원가 부담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전기 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며 오는 31일까지 발전용 유연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니는 세계 최대의 석탄 수출국인데, 자국 내 수급 부족을 이유로 한 달간 수출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인니 전력공사가 내수 석탄 구매가격을 톤(t)당 70달러로 제한해, 현지 석탄업체가 톤당 90달러 이상의 고가에 수출하려 해 현지 수급이 빠듯해진
오미크론 감염 사망 2명 , 1명은 위중증 주사용·경구용 치료제 등 준비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첫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섣부른 '낙관론'은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는 2명이다. 2명 모두 요양병원 입소자인 90대이며, 1명은 오미크론 확정 사례, 나머지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다. 여기에 오미크론 감염자 중 70대 위중증 환자 1명도 파악됐다. 세 명 모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았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관련 사망과 위중증 환자 발생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율이 낮아 감기처럼 관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영국 같은 경우 델타 변이와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의 입원율이 3분의 1 정도라고 보고된 바 있다"며 "나머지 국가들도 한 달 넘게 중증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델타보다 중증도가 3분의 1 이하로 낮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오미크론
구글 등 美 빅테크 기업들, 대면 참석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참여 로봇·메타버스부터 해양모빌리티까지 韓 미래기술 경연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가 5일 개막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행사이지만,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메타(페이스북)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대면 참석을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 등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ES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좀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ES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2'를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당초 5~8일 이었다가 폐막일을 하루 앞당겼다. 참가 기업 수는 2200여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던 'CES 2020'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반면 한국은 역대 최대규모인 502여개사가 참가한다. 지난 2020년 390곳 보다 약 29%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CES에는 자동차업계는 물론, 중공업계까지 참석해 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언급..."시장이 부족하다니 필요한 만큼 공급하겠지만" 공급 방안으로 '세제·규제완화 및 철도 지중화· 고속도로 지하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 "이미 유동성을 회수하고 이자율이 오르고 지금 외곽지역들은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지나치게, 경착륙하지 않도록 하는 고민을 저희가 하는 상황임을 인지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시장이 부족하다 하니 저희는 추가 공급을 필요한 만큼 할 텐데, 이미 변동의 꼭짓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 후보가 부동산 공급 방안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그는 부동산 공급 방안을 두고 "첫째 방법은 다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는 걸 시중에 나올 수 있게 (세제의) 한시적 완화 조치를 하자"며 "두 번째는 기존 택지 중에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질 때 용적률이나 층수 규제를 좀 풀어주자. 대신 이익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면, 공공주택으로 환원해서 청년주택 같은 거로 전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신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총괄본부를 만들어서 총괄본부가 후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다 직접 통제하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선대위 개편을) 내일 모레 사이에 끝을 내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부장이 한 6명 가까이 되는데 거기에서 지금 꼭 필요한 본부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본부장도 있고 그러니까 상황에 따라서 변경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이 대표가 선대위에 돌아오느냐 안 돌아오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국민의힘의 후보를 당선시킬 책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은 윤핵관에 대한 실체를 제가 잘 모른다"며 "앞으로 선거 총괄본부가 생겨나서 여기에서 후보에 대한 모든 걸 관장을 할 것 같으면 윤핵관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이라는 게 별로 없을 거라 본다"고 확신했다. 그는 "(윤 후보가) 조금 섭섭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거는 후보를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
글로벌 리서치, 안철수 단일화 41.1% vs 윤석열 단일화 30.6% 2030·중도 표심 잡을 차별화가 安 추가상승 관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로 단일화 해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올 정도다. 이럿듯 안 후보의 지지율은 연일 치솟는 반면 야권 유력주자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악재만 터지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넘겼던 "설 무렵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말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심지어 윤 후보를 제외한 '양강 구도'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이 국민의당 내부에서 나온다. 관건은 윤 후보의 실점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안 후보가 자체 득점을 올릴 수 있는냐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재정비해 보수층 재결집에 성공한다면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 후보는 윤 후보와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이며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만 설 이전 트로이카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수습 '한참'…윤석열 하락 속 안철수 상승세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실언 논란에도 끄덕 없던 지지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재택치료자를 위한 전담구급대를 20개대에서 30개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응급이송 인프라를 확충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서울소방 구급대가 지난해 병원으로 이송한 코로나19 관련 환자는 총 4만8000여 명으로 전년(2만7천000여 명) 대비 2만 명 넘게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담구급대 10개대를 추가해 총 30개대의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게 된다"며 "신속한 응급이송과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충원되는 인력은 90명으로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 60명과 구급차 운전에 필요한 운전면허 자격을 소지한 30명이다. 추가되는 전담구급대 10개대는 서울시내 10개 소방서에 배치된다.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는 5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전담구급대 보강을 통해 서울소방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겠다"며 "119구급대가 방역체계의 한축으로서 시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서민금융 정책 공약을 소개한다. 또 국민의힘 새해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단결을 강조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5분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개장식에 참석해 주식투자자들과 상장기업들의 새해를 기원한다. 또 최근 발표한 주식시장 선진화 공약을 다시 확인한다. 그는 이어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서민금융살리기 정책공약의 일환으로 '금융약자와의 동행, 서소문뱅크(서민·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와 든든보험이 함께 합니다'를 발표한다. 서소문뱅크를 만들어 코로나로 빈곤 추락 위기에 직면한 서민·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겠단 의도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신년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공수처 불법사찰에 대한 원내투쟁과 함께 정책과 법안을 중심으로 정책선거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새해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소속 의원들과 '변화와 단결' 의지를 다진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열흘 남은 임시회 회기도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설날 명절 전에 여론을 선점해야 3월 대선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야는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법안 등 현안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당은 우선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대장동 특혜 의혹)' 특별검사 도입 방식을 두고 수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장동 특혜 의혹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실상 진상 규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필두로 '성역과 특검 없는 특검'을 외치고 있지만 특검 후보자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설 특검을 고집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9월 독자 발의한 '이재명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상정도 저지한 바 있다. 대장동 인허가권자였던 이재명 후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겪은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해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은 93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새 87% 증가한 것이다. 금융 데이터회사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89만7000대였다. 특히 지난 4분기에 30만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인도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SK 최태원, 현대중 권오갑, 효성 조현준, 두산 박정원 회장 신년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도전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그는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함께 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사회 각계 주요인사 초청 화상 신년 인사회에서 앞서 제시한 국정 목표를 공유한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20분 간 2022년 공식 신년사를 발표한다. 대통령 재임 중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신년사다. 잔여 임기 5개월 동안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분야별 국정 운영 방향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신년사에 담길 주요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 극복, 선도국가 전환 원년'이라는 기조 아래 국민통합이 주요 화두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를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일상회복에 다가갈 수 있는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과 경제 모든 영역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안으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선도국가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민통합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