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투자 매력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28일(현지시간) 2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전날 종가보다 6.39% 급락한 4만3165.78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1일 역대최고치인 5만8354.14달러에서 26% 하락한 수치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美 '정상화' 압박속 한일관계 회복시킬 묘수 나오려나 구체적 제안 가능성 제기 속 최근 정세로 한계 관측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발표할 3·1절 기념사에 어떤 한일관계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2018년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한일관계를 진전시킬 묘수가 담길지 관심이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후 네 번째 3·1절 기념사를 발표한다. 기념사에는 통상 남북문제, 한일문제 등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담기는 만큼, 향후 대내·외 정책추진 방향을 읽을 수 있다. 이번 기념사의 관심은 단연 대일 메시지다. 한일관계는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교착 국면에 머물러있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와 우리 정부의 한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등 문제가 얽히며 관계는 더욱 틀어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취임 후 한일관계가 전환점을 맞게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첫 판결이 나오고, 일본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냉각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2월26일~3월1일 사흘간 권리당원·ARS 여론조사 병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사흘간의 경선을 거쳐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 개표식을 열고 현장에서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확정된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6일부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등을 거쳐 경선을 진행했다. 이번 경선은 서울 권리당원 약 18만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당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득표율로 환산해 50%씩 반영했다. 민주당은 이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4·7 재보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경선 직후부터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등 범여권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장 예비후보 경선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예비후보가 3명인 부산은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11일부터 14일까지 결선 투표를 할 예정이다
2일까지 이어져 강원 등 일부는 눈으로 바뀌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날부터 남부지방 등에서 시작된 비는 1일 중부지방 등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다. 많이 내리는 곳은 최대 100㎜ 이상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1일 "(비는) 새벽 6시까지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면서 "이번 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은 내일(2일) 새벽 3~6시 사이까지, 경상권·제주도는 오전 9~12시 사이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강원영동은 내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전날부터 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강원산지에는 이날 오전 9~12시 사이부터, 그 밖의 강원도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부터, 경기북부·동부와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후 6~9시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오후부터 내일 사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나 구조가 약한 시설물 붕괴 등 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2일 오후 3시까지 수도권·강원도·충북북부·경북(남부내륙 제외)·경
"위안부 문제를 게임이론으로 설명한 것은 잘못“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게임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두 명의 미국 유명 경제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앨빈 로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교수와 폴 밀그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28일(현시기간) 공동 성명에서 "게임이론은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우리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 부정론이 연상되고 많은 측면에서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두 교수는 "역사적 해석이 정당한지 여부는 증거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면서 "단순한 게임이론 모델로 증거들이 뒤집힐 수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로스 교수는 협조적 게임이론으로 지난 2012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밀그럼 교수는 경매이론으로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램지어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논문에서 게임이론을 사용해 일본군 위안부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돈을 많이 벌려는 민간 성매매 업자와 노동을 적게 하려는 여성이 각자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용 계
방역인력 5만6천명 배치 …휴식시간에도 마스크 착용하고, 불필요한 이동 자제 원격수업중에도 희망자에 학교급식 제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정상적으로 개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300~400명을 오가고 학교 내 백신 접종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교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만큼 1학기는 초긴장 속에서 등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 고3이 매일 등교하는 만큼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등교 대상이 아닌 나머지 학년은 수도권은 3분의 1, 비수도권은 3분의2 밀집도에 맞춰 1주에 2~3회 학교에 가게 된다. 예외적으로 특수학교(학급) 학생들과 전교생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5567개교는 거리두기 2.5단계일 때에도 매일 학교에 갈 수 있다. 유치원은 전체 원생 60명 미만일 때에만 매일 등원이 가능하다. 교직원과
노점상과 일용직, 문화·예술 종사자 등 200만명 추가하고 일인당 지급액 상향 2일 국무회의 의결 후 4일 국회 제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4차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 추경안은 19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강화된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액을 상향하고, 노점상과 임시 일용직, 문화·예술 종사자 등 이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용 취약계층이 포함될 전망이다. 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회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1차 추경안 편성을 위한 최종 조율을 마쳤다. 정부는 당정청을 통해 조율한 추경안을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4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여당은 18일 본회의 일정대로 추경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중 재난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당부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빠르면 3월 하순께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관심은 전체적인 추경안 규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직장인들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유형에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을 1위로 꼽았다. 직장인들은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형 상사와 가장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790명을 대상으로 ‘롤모델 상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예능 속 스타를 보기로 함께 일하고 싶은 이상적인 상사 유형(*복수응답)을 물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이상적인 상사유형 1위에는 어떤 위기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형 상사 ▲놀면뭐하니 유재석(44.2%)이 꼽혔다. 2위는 편견 없이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열린마인드형 상사 ▲윤스테이 윤여정(37.5%)이 차지했다. 적절한 솔루션과 문제해결 능력으로 진두지휘하는 실무형 상사로 ▲골목식당 백종원(34.3%)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심 없이 공정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싱어게인 유희열(26.7%), 군림하지 않고 기꺼이 함께 즐기는 ▲놀라운토요일 신동엽(22.4%)이 차례로 이상적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BBC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로토누르 마을에서 지난 23일 불법 투계를 준비하던 닭 주인이 닭다리에 채운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45살의 닭 주인은 도망치려는 닭을 붙잡으려다 칼날에 사타구니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과다 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불법 투계와 관련된 15명을 추가로 찾고 있다. 불법 투계를 주선한 이들은 과실치사와 불법 도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인의 목숨을 앗아간 수탉과 그의 다리에 채워졌던 7㎝ 길이의 날카로운 칼날을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투계는 지난 1960년 인도에서 불법으로 금지됐지만 여전히 농촌 지역에서는 힌두교 축제인 샹크란티를 전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수탉에 부착한 칼에 목을 찔려 숨졌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일요일인 2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다만 강풍 특보가 발효된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3~8도를 오가는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내륙,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내륙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은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시속 20~4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에도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이날 아침
지난해 자사주 27조 매입…사상 최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절대 미국과 내기하지 말라(never bet against America)"면서 미국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고수했다고 CNBC 등이 이날 보도했다. 버핏은 이날 연례 주주 서한에서 "미국의 진전이 느리고 고르지 못하며 종종 낙담하게 하지만 미국만큼 인간의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게 한 인큐베이터는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심각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 성장은 숨이 막힐 정도였다"며 "우리의 변함 없는 결론은 절대 미국과 내기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 스토리는 미 전역에 퍼져 있다"며 "미국 건국 이래 아이디어와 야망, 종종 적은 자본만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오래된 것을 개선함으로써 그들의 꿈을 넘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또한 "요즘 채권은 있을 만한 곳이 못 된다"며 "연금펀드든 보험사든 전 세계의 고정 수입 투자자들은 암울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981년 9월 15.8%에
주택매매 거래량 10만건 아래로 하락...10.5% 감소 수도권 아파트 상승세 둔화 거래절벽 넘어 냉각기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32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정부의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동산시장의 '거래 절벽'이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달에 비해 35%나 감소하고, 지방으로 갈수록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절벽을 넘어 '냉각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 건 아래도 떨어졌다. 거래량이 1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달(14만281건) 대비 35.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10만1334건) 대비는 10.5% 감소한 수치다. 지방 거래량도 4만3547건으로 43.5%나 감소했다. 서울의 거래량은 1만2275건으로, 전달보다 24.2% 줄었다.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의 거래량은 5904건으로, 전달보다 28.3%, 강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37대 한국마사회장에 3선 의원인 김우남(66) 전 의원이 임명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김우남 신임 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세화고와 제주대를 나온 김 신임 회장은 17대부터 19대 국회의원(이상 제주시을)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