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 4일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공장 이산화탄소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삼성전자가 사고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삼성전자는 “어떠한 은폐와 조작도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실제 자사의 재난대응 메뉴얼은 사고의 은폐와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재난상황 발생 시 삼성전자 기흥, 화성, 평택사업장에 적용되는 재난대응 매뉴얼인 ‘(규칙)DS 재난대응계획’(이하 규칙) 문건을 공개했다.본 규칙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중대 재난 상황의 발생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상대응본부의 일반적 기능으로 ‘위기상황의 대외 누출 관리’, ‘사고(환자) 수습 및 사고에 의해 파생되는 문제점 관리 및 통제’를 적시하며 사고에 대한 축소와 은폐를 주요 기조 중 하나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기조는 본 규칙의 위기관리 계획의 재난상황 대응과 언론 대응 부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본 규칙에 따라 삼성전자는 위기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초기대응단계(환경안전사고등급 상 F급)-1단계(D, E급)-2단계(C급 이상)’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으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지만 과오납, 이중납부, 장비 미반환 등으로 인해 발생한 통신비 미환급액을 찾아가지 않는 건수가 수십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누적된 이동통신사업자 미환급액 건수는 65만9000건이었으며, 그 액수는 43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업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미환급액 건수 중 절반 이상인 38만건이 넘는 미환급금 건을 가진 LGU+가 최다였고, 그 뒤를 KT(18만2000), SKT(9만3000)가 이었다. 미환급액 금액의 경우 SKT가 23억원이 넘어 가장 많았고, LGU+는 약 10억원, KT는 약 9억원의 미환급액이 있었다. 통신비 미환급금은 서비스 해지 시 요금정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선납금액 잔여정산금이 미반환 되거나 자동이체 추가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과납한 경우 등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현 의원은 “통신비 미환급금에 대한 문제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음에도 여전히 수십억원에 달하는 미환급금이 남아있다”며 “방통위와 사업자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전산시스템 재정비와 업그레이드에 나서기 위해 14일 오전 3~6시까지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 10일 카카오뱅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중단되는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 이용을 비롯해 체크카드 국내·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입출금 카드결제 알림 서비스, 다른 금융기관을 통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 업무 처리 등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최근 고객수 680만명을 돌파하고,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은행 덩치가 커짐에 따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전산시스템 정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 확장에 나서게 됐다"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작업 진행에 따라 중단 시간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위탁사 오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조사가 품질 인증 기준을 제시하는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상품화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유통관리 전문기업으로, 현대차는 협약을 통해 내년 초부터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은 현대차가 중고 상용 차량의 품질을 인증해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상용 차량 매매 의뢰를 하면 중고차 매매 위탁사는 해당 차량을 평가 한 후 매입을 하게 된다. 이후 중고차로 판매 하기 위해 차량 정밀 검사와 품질 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서 검사와 수리 부분에 대한 전문 기술과 가이드 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이드 라인에 적합하게 상품화를 마친 차량은 품질 검수 체계를 통과한 '상용 인증 중고차'로 인정되며 향후 중고차 매매 위탁사를 통해 상용 중고차 최초로 품질 보증을 제공 받게 된다. 상용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상업시설에 '마스터리스'를 도입한다.마스터리스는 부동산개발업체가 수분양자들에게 상업시설을 통째로 빌려 상가 정체성에 걸맞게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입점 업체도 선정하는 등 상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기 안착을 꾀하는 사업방식을 뜻한다. 주요집객시설도 개발사가 직접 운영한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코엑스몰도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와 마스트리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마스터리스를 적용받는 매장은 자기자본이 100%면 5년 동안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상가를 분양을 때 통상적으로 50% 정도를 대출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전문 복합몰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입점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 상가 특징이 없어진다”며 “업종별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고, 주요 앵커테넌트(임차인)도 유치해 상가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은 10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대신해 박상신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 명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소외계층과 제3국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종로구 무악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주택 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 140포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으며,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쌀 100포를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본사 사옥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을 위한 티셔츠와 에코백 페인팅을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이날 제작된 티셔츠와 에코백은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말라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박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25는 11일 ‘유어스 미(米)라클 칠리&크림새우 볶음밥’(미라클 볶음밥)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픽미픽미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크림하새우’ 레시피와 콘셉트를 활용해 만들었다. 크림하새우는 400여 출품작 중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6팀 가운데 2등으로 뽑힌 레시피다. 새우볶음밥과 크림소스, 스크램블을 섞은 요리다. GS25는 크림하새우가 편의점 도시락으로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생선까스에 타르타르소스, 계란샐러드, 크리미 소스 등 3가지 토핑을 얹었다. 콘치즈와 감자샐러드, 볶음김치를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가격은 4600원. 한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미라클 픽미픽미’는 기획 단계부터 상품 출시를 염두하고 진행됐다. GS리테일의 도시락 MD가 방송에 출연해 심사위원 역할을 하면서 상품 출시까지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GS25는 레시피 오디션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방송을 통해 맛이 검증된 요리를 편의점 도시락으로 선보이는 만큼,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부정수급자를 적발해 놓고도 제대로 환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넘게 환수하지 못하고 있는 건도 50여건이나 돼 사실상 환수가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사학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사학연금 부정수급 5년 이상 미환수 현황'에 따르면 사학연금이 5년 넘게 환수하지 못하고 있는 부정수급액은 24억3500만원(71건)에 이른다. 이중 10년이 넘은 미환수액도 무려 13억1200만원(49건)에 달한다. 5년 이상 환수하지 못한 71건 중 지금까지 단돈 1원도 환수하지 못한 경우도 전체의 81.7%(58건)이나 된다. 그러는 사이 71건에 부과된 연체이자는 38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미환수액 24억3500만원을 훌쩍 초과하는 금액이다. 미환수액에 연체이자까지 더하면 공단이 실제 환수해야하는 금액은 62억90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최근 5년간 사학연금을 부정하게 받았다가 적발된 사례는 139건, 적발금액은 19억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미환수액은 전체의 28.1%(5억3600만원)로 나타났다. 박경미 의원은 “사학연금은 사립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항공기 생명등’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장애표시등 불량개소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광주을․ 국회 국토위)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5년 간 실시된 항공장애표시등 실태조사 결과 검사대상 1만4705개소 중 무려 39%에 달하는 5742개소 항공장애표시등 관리가 엉망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242개소가 증가한 수치로, 이전 5년 간 지적된 불량개소의 숫자를 뛰어넘는 수치다. 관리주체별로 보면 △서울시가 121개소 △부산 286개소 △경북 170개소 △전남 141개소 △울산 135개소 등이 지적됐다. 가장 많은 불량이 지적된 곳은 지난해 대비 3000여개소가 증가한 한전의 ‘송전탑’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지자체에 있던 검사권한이 국토부로 이관된 뒤 한전 송전탑 불량개소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실제 한전이 관리하는 송전탑은 지난 5년 간 무려 4536개소나 지적됐다. 전체 관리대상 송전탑 6642개소 중에서 무려 68%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한전을 포함해 지난 5년 간 이렇게 문제가 지적된 곳 중 시정이 완료된 곳은 전체의 2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초·중·고에서 3년 동안 성범죄를 일으킨 교원이 326명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86%는 평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성비위 교원 신고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3년간 총 326명의 성비위 교원이 적발됐다. 성비위를 저지른 국공립학교 교원은 202명(67%)으로 124명인 사립학교 교원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성추행이 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희롱 81건, 성매매 33건, 성폭행 16건, 몰래카메라 촬영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성비위에 따른 징계는 해임 및 파면을 포함한 중징계 188건, 정직·감봉·견책 등 경징계가 128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학생이 174명으로 57%에 달했다. 교원은 65명, 일반인은 63명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평교사가 281명(86%)으로 가장 많았고 교장 24명, 교감 16명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인데도 학교가 자체감사를 하지 않은 곳이 63곳이나 됐다. 경찰 조사와 학교감사 모두 하지 않은 곳은 13곳이었다. 김해영 의원은 "과거부터 일부 교원의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나 여전히 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경기가 어렵지만, 하반기 채용시즌에 맞춰 중견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동부건설, 남양건설, 오렌지이앤씨 등 중견 건설사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동부건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품질, 안전, 사무(법무, 영업) 등이며 2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졸업예정자의 경우 입사일(2019년 1월1일 예정) 이후 풀타임 근무 가능자 △토익 700점, 토익스피킹 레벨5, OPIC IL 이상 또는 동등 수준 어학자격 보유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사유 없는 자 △기술직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 △직무 관련 전공자 우대 등이다. 남양건설이 정규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관리(안전), 품질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6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신입=4년제 대학 관련학과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경력=실무경력 3년 이상 등이며 공통사항은 △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12개에서 61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양원가 공개 추진은 법 개정 보다는 시행령 개정으로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도 "하위 법령인 시행규칙 개정을 바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12개에서 61개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해 3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대표발의로 같은해 9월 국회 국토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1년째 계류중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분양원가 공개 항목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하위 법령에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늘려 반영한다면 주택법 개정안을 바로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분양가격 공시 정보는 지난 2007년 9월 7개에서 61개로 확대됐으나 2012년 3월 이명박 정부에서 12개로 축소됐다. 이번에 시행령이 개정되면 참여정부 때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11월 제철 과일 사과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사과는 수분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과 껍질 안의 퀄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가시켜 준다. 이처럼 사과는 풍부한 영양소를 갖췄으며 가을에 가장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음료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커피전문점은 사과에 티, 케이크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만든 음료를 선보이며 가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카페 드롭탑에서는 사과를 베이스로 티,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블렌딩한 ‘히비스커스 애플석류 티’를 선보인다. 히비스커스 애플석류 티는 사과와 석류, 히비스커스, 로즈힙, 오렌지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블렌딩 티 음료다. 사과를 비롯 다양한 과일의 향미를 느낄 수 있으며 히비스커스의 붉고 화려한 색감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더불어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차에 새콤한 유자를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인 ‘사과 유자차’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가을을 맞이해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