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는 10월 16일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4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서울시 교육감,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를 새로 뽑는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사유가 생긴 지역이다. 여야 각 정당이 약세 지역 후보 물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경선 방식 등을 놓고 잡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전남 영광과 곡성 두 곳을 전략선거구로 정한 조국혁신당은 호남 주도권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면승부에 나섰다. ‘호남 적자’ 경쟁에 승부수를 던진 조국 대표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남 적자’ 혈투... 민주·조국혁신당 총력 체제 10.16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 적자’ 경쟁에 나섰다. 영광과 곡성 두 곳의 기초단체장을 뽑는데, 여기서 호남의 주도권을 두고 양당이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관전포인트는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 다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느냐다. 조국혁신당은 4.10총선에서 호남의 지지에 힘입어 원내 제3당이라는 깜짝 성과를 거두었다. 당시 전국 득표율(비례대표) 24.25%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6.69%)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첫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이 열리며 ‘협치’ 기대감이 커졌지만 정기국회 초반 여야 간 파열음이 잇달아 표출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이러다 모처럼 여야가 다짐한 민생 협력이 가능하겠느냐는 회의론이 고개를 든다. 당장 여야 대표가 합의한 민생공약협의기구 구성을 위해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회담이 취소됐다. 연금개혁 논의도 제자리 걸음이다. 국회밖에선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논란으로 대통령실과 야당 간 대치가 날카로워지고 있다. 내부 전열 정비를 마친 여야는 윤석열 정부 3년 차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공방을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與 170개·野 165개 법안 추진... 입장차 커 곳곳 암초 국회는 지난 4일과 5일 각각 진행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필두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9~12일까지 나흘간은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고, 상임위별로는 예산과 법안 심사 등을 계속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에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일단 여야는 오는 26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월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6일(현지시간)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백악관 주인 자리를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현재 판세는 접전 양상이다. 승패를 가름할 경합주 6곳 가운데 3곳이 초박빙이라는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판세 못지않게 두 사람의 대결은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둘은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서 있다. 나이, 성별, 인종, 출신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크게 대비되는 두 후보 간 퇴로 없는 승부의 내면을 짚어봤다. 자메이카·인도계 이민자 딸... ‘최초’ 수식어 비백인 여성 정치인 해리스(59)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최초 비백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미국 정가에서는 바이든이 2021년에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그가 2024년 대선에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로 인해 해리스는 부통령 취임과 동시에 바이든의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바이든이 연임에 도전하면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해 의정 갈등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당정은 의료계에 2026년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구하고,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협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료계 참여가 관건인데 대통령실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도 열려 있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만큼, 의료계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할 당시 만해도 "여야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는 식으로 입장을 바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여론이 나빠지자 출구를 모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사 수를 늘려야 필수 의료·지역 의료 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의료 개혁'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의료 현장에서 파행이 계속된다면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나 당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입장 변화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정 논의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 양국은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북한이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응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협의체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개최됐다"면서 "한미는 북한 무기제공의 대가로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 및 부품을 북한에 지원할 가능성과, 미 대선 전후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6시간에 걸친 심도깊은 논의로 한미간 전방위적 확장억제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차관과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최초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했다"며 "위기상황 시 효과적 억제 및 대응 옵션에 대해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를 갖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민생'과 '미래'를 키워드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 삶이 최우선 정당인 국민의힘'을 주제로 대표 연설을 한다. 40분 동안 노동·교육·연금 등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와 최근 정부가 드라이브를 거는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여야 협치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민생 입법과 관련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편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미래 입법으로는 저출생을 포함한 연금·노동 개혁안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원전 산업 등도 폭넓게 언급될 전망이다. 야당을 향해서는 민생을 위한 여야 간 협치와 신뢰 형성 필요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전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실정과 검찰 독재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추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위한 야당의 책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특검'에 대한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를 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 중으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철원 등 수도권내 의료 취약지역의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응급환자가 많다. 해당 응급의료센터에는 연간 6만명의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과 최세민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안내에 따라 1층 응급센터로 이동해 진료 현장을 둘러봤다. 윤 간호스테이션 앞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들에게 "밤늦게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헌신적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중보다 주말에 응급환자가 더 많냐"고 물었고 병원장은 "그렇다. 지난 설연휴 때 40% 가량 응급 환자가 더 많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추석 연휴때 환자가 늘 것 같다"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 2006년 체결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럭슨 총리는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방한을 했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워싱턴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진행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 회동에서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뉴질랜드는 6·25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한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내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 간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뉴질랜드는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지금 형태로는 반대한다"면서 "많은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화론과 창조론을 믿는 건 신념의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냐 반대하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 형태로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자는 공산주의 혁명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한 민주당 김성회 의원의 질의에는 "네오 마르크시스트 중에는 동성애가 사회주의·공산주의 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라는 주장이 있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비춰 볼 때 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저서에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에이즈 같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술한 데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질병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진화론과 창조론을 같이 가르쳐야 한다"는 기존 주장도 유지했다. 안 후보자는 "창조론도 진화론도 믿음의 문제다. 과학적인 증거보다는 믿음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의정갈등으로 응급실 셧다운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4일부터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대병원에 5명, 아주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 각각 3명, 충북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에 각각 2명 등 총 15명의 군의관을 파견한다. 또 오는 9일부터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실이 붕괴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25개로, 평시인 2월 1주 6069개 대비 97.6%에 해당한다. 또 전체 409개 응급실 중 99%인 406개소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다만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실을 제한 운영 중이며 이대목동병원도 매주 수요일 야간 진료를 제한하는 등 일부 기관에서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응급실 11곳에 연락을 했으나 수용되지 못한 만 2세 여아가 한 달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급실이란 곳은 문만 열려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응급환자가 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초당적 모임을 추진한다고 3일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공통 공약 추진 협의 기구 설치에 이어 양당 초선 의원들이 협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초선모임 대표인 김대식 의원은 "여야 대표회담 전부터 (민주당 의원들과) 얘기를 했었다"며 "봉사활동을 시작할까 했는데 일단 각당 초선모임 대표단 5명끼리 식사를 먼저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회동 이름은 정치를 식사로 시작하자는 뜻에서 '정식합시다'라는 이름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108명 중 44명이, 민주당은 현역 의원 170명 중 70명이 초선이다. 이들은 조찬·오찬 모임부터 연탄 배달 등 자원봉사도 함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 의원 측은 민주당 초선 모임 대표인 이재강 의원에게 오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의원과 초선 모임 운영위원인 고동진·신동욱·최은석·안상훈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초선 모임 대표단 5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10시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박 원내대표 연설문의 핵심 키워드는 '헌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헌법정신'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정 기조를 과감하게 전환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또 각종 사회참사와 재난을 지적하고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를 다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의 남발도 환기시킬 전망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1번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민생 외면'과 '국회 무시'로 간주하고, 이런 국정운영에 따른 부담은 국민에 전가됐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의정 갈등이 의료 대란 사태로 이어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 기구 설치도 제안할 예정이다. 딥페이크(불법합성물) 성범죄 근절과 민생회복특별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여당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채해병 특검법'과, 주가 조작 등 김건희 여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 처리 방침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총리가 6∼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며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며 "그간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변인실은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양국은 세부 일정을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면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한일 간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