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으로 인해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달 2일 치러진다.당 지도부는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현재 후보는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다. 이밖에 원유철, 정병국 의원이 있고, 홍문종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분열 모습이나 계파 운운하는 목소리가 절대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당 대표는 절대 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상생 정신을 통해 국민의 칭찬을 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 후보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6일 ‘정부기관 또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할 경우 당선무효 후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가정보원, 국군사이버사령부 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거나 위계적 질서(지시-수행)를 이용해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했을 경우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다만, 선거 개입을 저지른 후보가 낙선했을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관련법에 따라 처벌만 하도록 제한할 예정이다.‘정부개입 시 재선거 실시’ 방안은 문 의원이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야당간사로 주도한 ‘국정원법 등 7개 법률안 개정’에 대한 후속 입법적 성격을 가진다.당시 국정원개혁특위가 개정한 법률에는 ‘국정원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에 대한 직무거부권 부여, 대국민 사이버심리전 금지, 정치관여 공무원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정치관여죄 공소시효 일괄연장, 불법도청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문병호 의원은 “권력 핵심층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정부기관과 공무원들을 선거에 개입시키는 것은 선거 영향력의 경중을 떠나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사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식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연구원과 당 정책위원회는 26일 ‘소비자가 더 좋아지는 경쟁촉진3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토론회에서 맥주·통신비·자동차 수리비 분야의 독과점을 깰 ‘경쟁촉진 3법’을 당론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통신비 인하를 위한 요금인가제 폐지 ▲중소브랜드 맥주 활성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 ▲자동차 수리비 인하를 위한 대체 부품 활성화 등이다.요금인가제는 SK텔레콤, KT등 대기업 이동통신사가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주세법은 하우스맥주나 중소기업의 세금(주세)이 대기업 맥주보다 더 많은 현재의 구조를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 주세법은 공장 출고가에 일률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하우스맥주나 중소브랜드 맥주는 비싼 출고가 때문에 부과되는 세금이 대기업보다 높다.자동차 수리비 인하법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자동차 대체부품의 의장특허 기간을 3년 정도로 제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허 기간 이후부터는 순정품이 아닌 대체부품 사용이 가능해 자동차 수리비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26일 ‘소비자가 더 좋아지는 경쟁촉진 3법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동통신사 등을 통한 이동통신단말장치 판매를 금지하고, 단통법을 폐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전병헌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요금인가제 폐지를 골자로 한 이동통신 제도혁신법의 필요성’을 설명함과 함께 ‘이동통신 시스템 혁신을 위한 단말기 완전자급제’ 입법안의 필요성과 주요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내 스마트폰 도입 확대 이후 가계통신비가 3년 사이 15.2% 상승 되는 등 고가의 프리미엄폰 중심의 시장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병헌 의원은 “한국 통신시장이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결합판매가 고착화 된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야 통신시장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 지난 2012년 공정위 조사 결과처럼 결합판매로 인한 출고가 부풀리기 등의 부작용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과 중소 영세 판매점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위해 법률안을 당장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새누리당은 당정청의 소통 강화를 주문한 반면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총리 내정자가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고, 국민과 야당을 이기려는 정부는 성공 못한다고 말한 데 공감한다”며 “총리가 되더라도 원칙을 계속 지켜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친박 최다선인 서청원 최고위원도 “이 전 원내대표의 총리 지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동력으로 국가의 여러 개혁 현안들이 당정청의 원만한 관계가 돼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로 본다”고 언급했다.이군현 사무총장은 “이 후보자 내정을 계기로 당정청간 정책협의가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 후보자도 당과 민심의 목소리를 정부와 청와대 곳곳에 가감없이 전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여야 주례회동의 정례화, 또 각종 현안에 대해 그간 야당과 소통해왔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도 “국민이 요구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가 어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중반을 넘어섰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전당대회가 혁신과 비전 경쟁보다는 해묵은 계파 갈등과 소모적인 신경전만 난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전당대회를 정책경쟁, 혁신경쟁으로 이끌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직접 준비한 집권혁신플랜을 시리즈로 발표하면서 당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병헌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3+1 보편적 복지 정책을 연상시키는 “3+1 애당심 점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지방자치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지방자치 제도의 여러 문제점들을 당론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전후보측은 집권혁신플랜 세 번째 시리즈로 조만간 ‘당 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전병헌 후보는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당 지역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공약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국제문화콘텐츠도시 육성 방안을 발표했고, 전남에서는 ‘나주 모바일게임센터 설립’, 광주에서는 ‘광주문화경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잇달아 가졌다.이완구 내정자는 이날 오전 김무성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이 원내대표를 껴안으면서 “우리 당으로서 큰 경사”라고 축하했다.김 대표는 “언젠가 총리로 발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가시게 돼서 놀랍다”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지금까지 아주 성공적으로 잘 수행해오신 그런 탁월한 능력으로 국정을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앞으로 청문회를 통과해 정부에 들어간다 해도 대표님을 잘 모시고 여당과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서 야당과의 소통문제 뿐 아니라, 정부여당과의 소통 문제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모처럼 정치인 출신 총리가 나오게 돼 흡족하다”며 “보통 총리 예행연습에만 6개월에서 1년 걸리는데 그런 예행연습 없이 곧바로 하실 수 있는 총리 후보자여서 국가적으로 잘 선택했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대통령과 야당과의 만남을 강력히 건의해서 야당과의 소통이 자연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병호 후보(인천 부평갑)가 정견과 공약, 살아온 역정을 동영상과 만화로 만들어 후보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문병호 후보는 지금까지 3편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놨다. 1편 “문병호, 반성합니다”, 2편 “문병호, 그는 누구인가?”, 3편 “문병호,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1편 “문병호, 반성합니다” 편에서 문후보는 폐지줍는 할아버지·할머니, 해고·비정규직 노동자 등 서민의 눈물을 닦고, 생활고로 자살한 세 모녀, 세월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편 “문병호, 그는 누구인가?”에는 호남출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뒤늦게 변호사가 되어 15년간 노동.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문병호후보의 이력을 소개하며, 변함없는 초심으로 계파패권 종식과 당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3편 “문병호,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에는 인천시당에서 50회 연속 민생정책 김밥회의를 이끌었고, 여러 대표들에게 발탁되어 수많은 당직을 맡으면서, 균형감각과 합리적 사고, 성실성과 혁신능력을 인정받은 문후보가 계파갈등 종식과 정권교체의 주춧돌이란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내정했다. 아울러 김기춘 대통령실장은 유임됐다.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23일 춘추관에서 총리 및 청와대 인사안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수석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에는 현정택 KDI원장이, 새 미래전략수석과 민정수석에는 각각 조신 연세대 교수와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선임됐다.신설되는 특보단의 경우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 홍보특보에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안보특보에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이름을 올렸다.비서관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서 배제됐다. 제1·2로 나뉘어 있던 부속실은 통합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이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홍보파트 등으로 보직을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청와대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일부 개각에 대해선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많은 생각 끝에 박근혜 대통령을 잘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경선이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열렸다.이완구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5월이 만료로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이완구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불가피하게 원내대표 조기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 그리고 홍문종 의원 등이다. 이주영 의원과 홍문종 의원은 친박계 인사이고, 유승민 의원은 비박계 인사라는 점에서 친박과 비박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홍문종 의원이 수도권 지역 의원이기 때문에 수도권과 영남의 대결로도 이어진다. 다만 조기 경선을 할 경우 우려되는 점이 있다. 1월이나 2월에 원내대표를 뽑게 된다면 내년 예정된 차기 총선 전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렇게 되면 총선 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따라서 당분간 대행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대행체제로 갈 경우 원내 서열 2,3위인 주호영 정책위 의장이나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정하는 등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 쇄신을 23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눈높이 맞추려고 고심한 흔적이 깊게 묻어난다”고 평가했다.이어 “예상보다 큰 폭의 교체를 통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 3년차 동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인사”라고 평가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흡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문 위원장은 “인적쇄신 형태로 나타나야 하는데 청와대 전면 개편, 내각 전면 개각 이 두 가지다”며 “그런데 둘 다 미흡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론 검증되지 않았나. 국정수행능력은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지난 16일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 명의로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 같은 면담 요청을 묵살한 채, 뒤늦게 20일자로 신동근 서구강화을지역위원장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정책 전환과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회’ 위원에 위촉됐다며 참가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인천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새정치민주연합 시당이 강력 요청한 시장 면담을 거부한 것은, 새누리당 소속인 유 정복 시장이 우리 시당이 여러 차례 요구해온 매립지 종료를 거부하는 의사 표시이자 인천 발전과 시정 발전을 위한 정당 파트너로서 별로 인정치 않겠다는 의도라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인천시당은 “더구나 인천시가 매립지 문제를 논의한다며 제안한 시민협의회는 시민과 새정치민주연합을 철저히 배제시킨 채 새누리당 정치인 일색으로 위원을 구성해 시민 의견과 유리된 유시장의 정책 방향을 위한 들러리 협의체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민협의회 위원 면면을 볼 때 18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2명, 단체장 2명, 시구의회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경기 광주) 볼리비아 현지시각 21일 전영욱 볼리비아 대사의 안내로 띠와나꾸 유적지에서 열린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 전통취임식에 참석했다.노철래 특사단장은 볼리비아 방문 공식1일차 일정으로 원주민식 지도자 취임 의식에 참석해 모랄레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집권 3기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한국-볼리비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방문 2일차인 22일에는 모랄레스 대통령 공식취임식과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며, 3일차인 23일 오전에는 모랄레스 대통령 예방, 오후에는 대사관 직원 격려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