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유류세 인하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한국납세자연맹은 "2010년 기준 국세 중 간접세 비중이 52%이고 2009년에는 근로소득세(13조)보다 유류세(20조)를 더 많이 징수했다"며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서 백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또 일반 근로소득자들은 자신의 가처분소득에서 기름 값을 지출하고 있는데 반해 고소득자영업자나 법인대표, 임원 등은 기름 값을 비용으로 인정받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김선택 회장은 "자동차가 사치품이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높은 세금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유류세를 대폭 인하해 지나치게 높은 간접세 비중을 줄이고 조세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서울시는 5일 공공디자인 수준의 획기적 향상과 우수디자인을 통하여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품격을 높이고자 제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발표했다.신청서는4월9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현물심사를 거쳐 6월 8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현재까지 7회에 걸쳐 21개 품목 총 374점을 선정됐다.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토록 독려한 결과 ’09년 51억, ’10년 149억, ‘11년 80억 등 현재까지 약 280억 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이 공공사업에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인증제품의 조달물품 등록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며,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토록 �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서울시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집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구당 전세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81가구를 선정, 가구당 7~8천만원의 전세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가구당 지원금을 높이고 신청대상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구당 지원금이 1천만원 상향됐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월세 거주하는 장애 1~2급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정과 ▲체험홈이나 자립생활 가정을 퇴소하는 장애인이 포함됐다. 기존에 지원됐던 월세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인 장애 1~2급장애인도 신청된다.지원금은 2인 이하 가구는 7천만원, 3인 이상 가구는 8천만원 이내로 총 61억원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2년으로 부득이 연장을 원할 경우 2회(최장 6년)에 한해 가능하다.신청은 5일부터 16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한 시대를 호령했던 조폭계의 대부도 세월 앞엔 장사가 없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62)씨가 혼수상태에 빠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춰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달 28일 대구경찰청에 공갈미수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상경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유흥업소 종사자에게 주는 선불금 서류를 담보로 하는 '마이킹 대출'로 허위서류를 꾸며 14억억원을 챙긴 40대 남자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우현)는 저축은행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럴법상 사기)로 이모(47·무직)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제일저축은행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교부되는 선불금 서류를 담보로 대출하는 이른바 '마이킹 대출(유흥업소 특화대출 상품)'을 받기 위해 허위서류를 작성해 약 14억6300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유흥업소에 종사하지 않는 양모(28·여)씨 등 36명의 명의로 피고용약정서, 차용증, 선불금액에 해당하는 근보증서, 현금보관증 등 30억6900만원 상당의 선불금 서류를
갈치, 조기 등 생선값 폭등으로소라, 멍게, 해삼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산물 판매량이 늘고 있다.5일 옥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멍게, 바지락, 꼬막, 해삼 등 '생물 해산물'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특히 시즌을 맞은 멍게·해삼·개불의 경우 최근 한달 동안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크게 증가했다. 꼬막, 생문어 판매량도 각각 45%, 47%씩 늘어났다. 가격이 오른 생선 대신 건어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어물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났다. 옥션 관계자는 "서민생선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고등어, 명태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대신 제철을 맞은 저렴한 생물 해산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상득(77) 새누리당 의원의 저축은행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합수단은 이 의원이 프라임저축은행으로부터 수상한 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수사해 온 장롱속 '뭉칫돈 7억원'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연관성을 검토했다.합수단은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로비와 관련해 거액의 자금을 이 의원 측에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동안 서울중앙지검과는 별도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내사를 진행했다.합수단이 '뭉칫돈 7억원' 사건을 병합함에 따라 이 의원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합수단을 지휘하는 대검 중수부가 직접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합수단은 저축은행�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삼성생명 차명주식에 대해 삼성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과 삼성생명 유배당계약자공동대책위원회는 고 이병철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978만주를이건희 회장이 자기 것으로 돌려놓고 삼성생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재벌가 자식들이 서로 차지하겠다며 상속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원래 주인인 계약자에게 배당으로 전부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생명 차명주식수는 모두 978만1200주(2010년 주식분할 이전 기준으로 차명주식수 968만7600주와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 차명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 이전된 9만3600주 포함)로, 98년 말 차명주식 644만2800주가 실명 전환돼, 이건희 회장이 299만5200주, 삼성에버랜드가 344만7600주를 매입했다. 이건희 회장은 350만주를 삼성자
여수엑스포박람회 종사자들의 보금자리, 엑스포타운이 문을 열어 입주가 시작됐다.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국내외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을 2일(금)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 행사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벨기에 전시관 관장인 에띠엔 뒤뷕(Etienne Dubuc), 네덜란드 전시관 관장 폴 정(Paul Chung), 엑스포타운 운영대행사인 (주)HTC 대표이사 김종만, LH 여수엑스포사업단장 김형인, 현대건설 박명열 현장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과 시설투어, 축하떡 돌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엑스포타운은 총 1,442세대 약 6,600명(외국인 1,800명, 내국인 4,800명)이 거주 가능하며 조직위 임직원과 외국인 종사자 등 5백여 명이 1일(목)부터 1차 입주해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
40대 이상 장년층 18명의 성공창업스토리를 상세하게 소개한 전자책 ‘시즌2,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가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다. 서울시는 ‘시즌2,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 창업스토리북을 서울시 e-Book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3월 2일(금)부터 무료로 열람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장년창업500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만의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창업한 장년CEO의 창업 준비과정과 다양한 아이템 등 창업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9년간 소년 한국일보에 만화 ‘코돌이 박사’를 그린 만화가 최홍재 대표(70세)의 지식기반 1인창조기업 만화신문창업기를 비롯해, 팔순을 몇 달 앞두고 있는 꿈아이서당 김인술 대표(77세)의 특허받은 한자교재 및 한자교육법, CF모델
미취업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7개월간 월 최대 32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을 돕기 위해 이러한 내요의 '청ㆍ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내일 희망찾기 사업'은 '취업상담 → 직업훈련 → 취업알선'에 이르는 단계적ㆍ통합적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만 15∼29세(군필자 32세) 중 미취업자는 '청년층 YES(The Youth Employment Success) 프로그램'에, 만 40∼64세 중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구원은 '중장년층 새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는 상담ㆍ의욕제고ㆍ경로설정(1단계) → 직업능력 향상(2단계) → 집중 취업알선(3단계) 등 최장 9개월간 단계별 통합서비스를 받는다.특히 1∼2단계인 7개월 동안 참여자별로 월 최대 31만6천원의 취업활동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ㆍ장년층은 가까
전국 유실물센터나 경찰서에 보관중인 물건을 자기 것인양 행세하며 가로챘다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하철 유실물센터나 경찰서에 보관 중인 고가의 물건을 자기가 잃어버린 것처럼 속여 40여 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이모(2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씨에게서 금반지, 캠코더, 명품가방 등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등 8명을 업무상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 PC 방에서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하철 4호선에서 발견된 명품가방 1개(시가 80만원 상당)가 다른 역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다.이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유실물 관리센터에서 20회에 걸쳐 반지, 명품가방, 캠코더 등을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미국과 영국 등 금융선진국들의 68%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58개 금융기관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67.6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업종별로 보면 은행 69.9점, 보험 66.7점, 증권 66.0점, 여신금융 63.5점, 자산운용 63.1점 등으로 모든 금융업종의 경쟁력이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산업은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발전·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내 금융산업의 문제점으로는 '과도한 금융규제·감독'(36.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