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은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이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이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를 도입해 환경오염을 방지해왔다. 설비가 도입된 발전소는 5개 발전사 산하 17개 발전소로, 탈황설비 보유 발전소는 총질소제거설비를 동시에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으로부터 제출받은 「울산화력발전 탈황폐수 총질소제거설비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탈황폐수의 정제를 위해 도입된 총질소제거설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울산화력발전 증발농축설비는 탈황폐수 내 총질소 농도를 조절해 폐수배출 허용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약 60억원을 투자한 설비이다. 특히 울산화력발전의 증발농축설비는 기존 설비(TVR방식)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업그레이드한 최초 설비(MVR복합)다. 먼저 증발농축설비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당 처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였다.울산화력발전은 증발농축설비를 최초 의뢰한 2007년 설비용량을 8.4m3/hr(200m3/day)로 요구했으며, 이후 내부 구매입찰추진 당시와 2009년 12월 설비완공이후 인수 前 성능시험계획에서도 동일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 만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재벌계열회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 중 부당지원행위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다음으로는 거래상지위남용(15회), 부당고객유인(5회), 거래거절(2회), 거래강제(2회), 구속조건부거래(1회), 사업활동방해(1회)가 뒤를 이었다.기업집단별로는 SK(10회), 신세계(5회), 롯데(4회), 웅진(4회), LG(4회), 삼성(2회), 포스코(2회), 한화(2회), 홈플러스(2회)가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되거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가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벌그룹들이 여전히 계열사 부당지원행위와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를 일삼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형수기자]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새누리당은 규제개혁 특별법 제정안 및 대체휴일제 개선방안에 대해 29일 협의했다.당정청은 이날 서울삼청동 공관에서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등 각 부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공식 의제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화두인 공무원연금 개혁안 및 공기업 개혁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청와대 측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당에서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나성린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당정은 규제개혁 특별법과 관련해 연내 입법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대체휴일제의 경우 올해 추석 명절 첫 실시된 바 있다.
[신형수기자] 29일 교육부와 국회안전교육포럼(대표 서상기, 안민석 의원)의 공동 주최로 ‘수영 안전교육 성공을 위한 실무자 워크샵’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교육부에서는 178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수영교육 시범 운영 공모를 거쳐, 희망한 교육지원청(33개)이 2학기부터 사업을 추진하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국회안전교육포럼과 더불어 사업 진행의 원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이번 2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생존(안전) 수영교육과 수영 실기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됐으며, 이번 워크샵에서는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실용적인 수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교육지원청은 자체 계획 수립을 통하여 수영 영법 기능 체득(8시간)과 생존 수영(2시간)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생존(안전) 수영교육과 수영 실기교육 실시 중 안전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였고, 수영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와 지도교사가 반드시 입장지도 하여 학
[신형수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29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와 세월호법 타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새누리당은 2차 합의안을 수용하거나 본회의에 조건 없이 들어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 답게 유연한 태도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3시 유족 대표까지 불러 '3자 회동'을 하고 일괄 타결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30일 본회의에서 계류 법안 91건과 국정감사 실시 관련 안건 등을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나 26일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를 미루면서 30일 본회의에는 계류 안건을 상정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등원 여부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 을)은 정부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은 낙제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일반철도ㆍ고속철도ㆍ시내버스에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차할 수 있으나 고속ㆍ시외버스에는 전동휠체어를 탑승한 채 승차가 불가한 상황이다. 따라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런데 국토부가 ‘15년도 예산에 고속ㆍ시외버스 이동편의시설 설치비 16억원을 요구했으나 기재부가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국토부의 제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5개년 계획대비 이행실적이 갈수록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8.5%로 가장 높고 경북이 4.1%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강원도 27.9%, 경남 25.1%, 충북 18.7%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는 10%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교통약자의 지역 간 이동권 확보를 위한 고속버스에 이동편의시설 설치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현 정부의 장애인 정책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지원 및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예산을 대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남양주시 교통관문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톨게이트의 명칭을 “구리-남양주” 톨게이트로 변경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서울외곽선 구리 톨게이트는 남양주시를 진출입하는 차량 다수가 이용하는 실질적 교통관문이며 지리적으로도 남양주시에 접해 있으면서도 그동안 명칭에 남양주가 빠짐으로 인해 64만 시민들의 오랜 숙원 중 하나로 남아있었다.이에 박 위원장은 금년 1월부터 한국도로공사에 명칭변경을 강력 촉구했고, 이후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많은 난관을 이겨내며 약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오늘의 쾌거를 일궈냈다. 한편 현재 민자사업으로 진행중인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도 당초 구리-포천 민자도로였던 기존 명칭을 박 위원장이 국토부에 강력 건의하고 끈질기게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지난 해 “구리-남양주-포천” 민자도로로 명칭 변경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남양주시 교통관문의 제 이름을 찾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구리-남양주 톨게이트를 지나는 64만 시민 모두의 가슴에 자부심이 생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보험회사별 퇴직연금 내부(계열)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들의 계열 보험사에 대한 퇴직연금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2011년 인수한 현대라이프생명은 퇴직연금사업자가 된 후 불과 2년만에 2013년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5,513억원 중 89.9%에 달하는 4,956억원을 계열사 물량으로 채웠고, 2014년 6월 현재에도 전체 적립금 5,198억원 중 89.9%인 4,673억원의 계열사 물량을 운용중이다.롯데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의 경우는 2010년 전체 1,844억원 중 97.4%인 1,796억원, 2011년 전체 4,560억원 중 95.8%인 4,370억원, 2012년 7,163억원 중 93.9%인 6,725억원이 계열사 물량일 정도로 대기업 중 가장 심각한 퇴직연금 몰아주기를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반대 여론과 금융당국의 개입 이후 2013년 전체 8,840억원 중 69.1%인 6,107억원, 2014년 6월 현재 전체 8,904억원 중 46.5%인 4,136억원으로 전체 대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계열사 물량 금액으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은 29일 “국민과의 약속, 고교무상교육 예산 편성하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2014년에 이어 2015년 예산에서도 고교무상교육 예산을 단 한푼도 편성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후보 당시 공약에서 고교무상교육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2014년부터 매년 25%씩 확대하여 2017년에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2014년 예산에서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더니, 2015년 예산에서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 실현은 보편교육에 대한 최소한의 국가 책무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히 공약했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민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따라서 국가의 책무를 다하면서도 사회 발전의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어느 예산보다 우선해서 편성될 것을 누구나 믿었다. 그러나,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읍·면·도서벽지에 우선 실시하기로 했던 최소 예산인 2,429억원조차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박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이한구 경제혁신특위 위원장은 2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치일정을 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내년 상반기까지 못하면 2022년까지는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이 시기를 절대 놓쳐선 나라의 운명이 위험해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선거 풍토나 정치현상을 봤을 때 개혁은 물건너 간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며 “그래서 절대로 일정은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덜 깎는 대신 고위직 공무원의 연금을 많이 깎는 ‘하후상박식’ 개혁에 대해서는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는 연금받는 금액이 얼마 안 되는데 거기서 뭘 더 깎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저항을 피해보자는 차원에서 그런 제안이 있다”며 “그것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정부와 여당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총대를 메지 않으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자기가 나서면 집중적인 공격대상이 될까봐 아무래도 피하게 된다”며 “그러나 나라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자기가 손해 볼 각오를 하고 일을 추진해야 되는 것이 이제 공직자의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신형수기자]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원혜영, 간사 유재중·노웅래)는 29일 저녁 8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여자축구 4강전을 단체 관람한다고 밝혔다.지난 26일 8강전에서 북한이 중국을 1 대 0으로 꺾고, 남한이 1 대 0으로 대만을 꺾으면서 남북 여자축구팀이 4강전에 맞붙게 된 것이다.원혜영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응원단이 오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남북 스포츠 교류가 지속되는 것만으로 남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한마음으로 단체관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원 위원장은 “45억 아시아인들도 같은 마음으로 남북 여자축구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며 “남북 선수단들이 정정당당하게 아름다운 승부를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남북 여자축구팀은 지난해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맞붙은 후 올해 처음으로 인천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다.
[신형수기자] 7.30 재보선 당선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국회 연구단체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약칭: 미래생각)’이 오늘 공식 발족하고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은 지난 달 7ㆍ30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끼리 모여 식사를 하던 중 “다른 의원들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연구 단체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일해보자”고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재보선 의원 중 가장 선수가 높은 나경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김용남 의원이 간사격인 책임연구의원을 맡았다. 이정현, 김제식, 박맹우, 유의동, 이종배, 정미경, 정용기, 홍철호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동원,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가세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은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국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연구 주제로 삼는다. 매주 한 번씩 모여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갖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각자의 지역구 현안들을 안건으로 제시해 지원 및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29일 첫 간담회에선 소위 ‘국회선진화법’이라고 일컬어지는 국회법의 내용을 주제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은 ‘2013년 7월 5일 발생한 한울원전 5호기의 정지원인은 안일한 업무처리가 그 원인이었다’고 밝혔다.부 의원실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지난 4월 실시한 자체 감사 결과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당시 한울 5호기의 밸브 분해정비 작업을 진행하던 중 해당 작업에 대한 사전숙지가 미흡한 현장운전원이 조작하지 말아야 할 밸브를 개방하여 터빈발전기가 정지됐고, 이후 원자로도 정지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안일한 업무처리에 있었다. 취출수 계통 밸브 정지작업은 ‘중요작업’으로 분류하여 작업 전에 관련 부서 직원 전체가 모여서 유의사항을 점검·논의한 뒤 이를 공유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하지만 당시 현장운전원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규직원이었고, 모든 밸브를 잘 알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위 작업을 ‘일반작업’으로 분류하여 담당 팀장에게 보고하였고, 보고받은 담당 팀장은 그대로 승인했던 것이다.또한, 담당 팀장은 이 신규직원에게 2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했다. 만약 2가지 작업을 그날 꼭 해야 할 상황이라면, 어느 작업을 먼저 하고 그 결과는 어떻게 보고한 뒤, 다음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