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건넸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은 구호 물품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전형식 충남도청 정무부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부 활동에 동참해 준 호반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왔고,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성금과 텐트를 전달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복구 지원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재료공학 솔루션 글로벌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4월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실적을 19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전 세계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6억3000만 달러(8조8318억원), 매출총이익률 46.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1000만 달러(2조5443억원)와 28.8%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6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8% ▲영업이익 19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1% ▲주당순이익 2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22억9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8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2억19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0억2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자사는 2분기 가이던스 범위 상단에 해당되는 매출과 수익으로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3년에도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가 전 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3대 신성장동력 매출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을 오는 2030년 30조원로 지금보다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매출 비중을 2022년 21%(6.6조)에서 2030년 57%(40조)로 높인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유례없는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면서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지속가능(Sustainability) 전략에 기반한 신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LG화학의 중심축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이라는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이동하는 변화를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 소재는 연평균 26% 성장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말미암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을 겪은 윤석열 정부가 경기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놨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 분석한 결과,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다. '국민'(532회), '자유'(509회)도 500회 이상 언급됐다. 이번 분석은 취임 후 1년간 개최된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실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중에서 연설문에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정부', '대한민국', '나라'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사용 빈도 상위권에 포진한 단어들은 크게 '경제'와 '국제 관계' 2가지 분야와 관련성이 컸다. 상위 30위권 단어를 분야별로 구분한 결과, ‘경제’와 연관된 단어에 ‘산업’(6위·389회), ‘기술’(9위·351회), ‘기업’(12위·296회), ‘시장’(16위·204회), ‘혁신’(18위·195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6월 1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콘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에서 NK 세포 치료제의 치료 사례를 발표한다. 13일 엔케이젠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사 NK세포 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사례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뇌신경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다양한 최신 연구, 임상, 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 매그너스 그룹(Magnus Group)은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회를 주최한다. SNK01은 고활성, 고순도의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의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수용체들이 자가 반응성 T세포(면역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청정지역 여행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며 몽골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3개월 간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또 몽골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몽골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여행이지 몽골 패키지 상품 예약 추이를 살펴보면, 매달 예약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 예약률은 각각 2월 329%, 3월 107%, 4월 60% 증가했다. 몽골 상품은 20~30대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몽골 상품 예약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56%에 달한다. 최근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의 불편한 점을 보완한 현대식 게르 숙박과 낙타 체험, 모래 썰매, 승마 트래킹, 노옵션·노쇼핑으로 색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이색적인 몽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테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 마브렉스(MBX) 토큰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 받아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라고 반박했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음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2022년 4월경 이미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십억 원어치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X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MBX를 37차례에 걸쳐 1만9000여개, 당시 가격으로 9억7000만원어치를 상장 직전인 2022년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사들였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거래로 3억2000여만원의 이익을 봤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가상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불황을 빗겨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수주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5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으로 자율주행용 반도체 공정을 수주한 데 이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오토센스 디트로이트(AutoSens Detroit)2023'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차량용 반도체와 센서,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아이소셀 오토(ISOCELL Auto) 4AC' 이미지 센서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삼성전자 최초의 차량용 이미지 센서다. 불과 1/3.7인치의 작은 크기에 120만 개의 3.0마이크로미터(µm) 픽셀이 들어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또는 후방 카메라용으로 설계돼 전방에서 후방까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 외에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기를 돌파하기 위해 응용처 다변화를 통한 고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진주시 소재 ㈜에버인더스(대표이사 박지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에버인더스는 전기자동차 분야 배터리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전문 기업으로,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온 습식 합성 공법을 통해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저원가로 제조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향후 5년간 1000개 이상 육성 목표로 민·관 합동 2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올해 선정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신산업 스타트업 150개사, 딥테크 팁스 120개사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 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 - 미국/중국/EU의 배터리 관련 국제규제와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을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미국의 'IRA 법안'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정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분야가 전기차용 배터리인데,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향후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정부도 지난달 7일 배터리 얼라이언스(민관 합동 배터리 동맹) 주재로 발표된 '민·관합동 IRA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통하여, 국내 배터리 기업에 향후 5년간 7조 원의 자금 지원과 500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기업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KT&G로부터 922억원 규모의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T&G의 신규 인쇄공장 설립 사업으로 SGC이테크건설이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상자 등을 전량 생산할 예정이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설계·설립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이사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으로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고,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만큼 조만간 한일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해빙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며,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일본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 대기업들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들은 개별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일본 경제단체들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산업별로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