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화형 AI가 구글 같은 지금의 검색 서비스를 대체하게 될까? ‘Google is done(구글은 끝났다)’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Open AI가 공개한 AI 모델 GPT-3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 ‘ChatGPT’를 소개하면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해 12월 3일 올린 기사 제목이다. Open AI가 공개한 ChatGPT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다. AI 챗봇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 실제로 ChatGPT를 이용해 보면 AI의 대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결과물들이 많다는 평가다. 챗봇 서비스인 ChatGPT는 출시 이후 40일 만에 하루 사용자 1천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영어를 사용하는 세계 모든 IT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이 한 번씩은 사용해봄직 했을 정도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기존 인기 플랫폼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기존 IT산업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플랫폼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ChatGPT를 사용해 본 일반인 및 전문가들은 아직 해당 서비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부건설이 기한보다 4개월 넘겨 레고랜드 공사 관련 미수금을 모두 받았다. 동부건설은 협력업체 대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동부건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레고랜드 조성 기반시설공사'의 준공대금인 미수금 135억8100만원을 전액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협력업체 대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해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수금은 공사 진행에 따른 비용을 청구했음에도 받지 못한 돈으로, 동부건설이 이번에 받은 미수금의 당초 지급기한은 지난해 10월10일이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약 4개월간 이어져 온 레고랜드 기반공사의 준공대금 수령 문제를 해결하며 자금부담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 이번에 수령한 미수금은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및 동부건설의 유동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레고랜드 공사에 따른 준공대금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선지급함으로써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원중도개발공사 및 강원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태 해결에 앞장섰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강원중도개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NT중공업이 튀르키예 BMC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 2억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이다. 30일 SNT중공업에 따르면 알타이 주력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튀르키예 전차 체계 업체인 BMC에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6893만유로 규모로 공급한 후, 2028년부터 2030년까지 1억3090만유로의 SNT중공업 1500마력 자동변속기에 대한 추가 옵션 구매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번 수출계약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알타이 주력전차에 탑재해 지난해 8개월 동안 진행된 내구도 주행시험을 포함한 적용성 시험평가를 통과하면서 이뤄졌다. 현지의 험난한 지형과 환경에서도 하루에 200㎞ 야지주행을 완료하는 등 시험평가를 거친 성과다. 특히 전·후진 가속성능, 최고속도, 제동거리, 제자리선회, 종횡 경사지 등판 등 18가지 항목의 성능시험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튀르키예 수출은 올해 K방산의 첫 수출 계약이자 고비용의 전차용 핵심 방산부품을 독자 개발해 해외수출로 이어진 첫 사례로 상당한 후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요양테크 전문 기업 스핀택이 19일 프리미엄 방문요양 서비스 ‘웰스케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웰스케어’는 기존 방문요양 서비스업체와는 다른 프리미엄 서비스로서 대표 서비스로는 ‘생활 환경 정리 서비스’가 있다. 방문요양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전문 청소 및 정리 업체에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환경 정리를 시행한다.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과 요양보호사 선생님의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위해서이다. 기존에는 요양보호사가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일상생활, 인지활동,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을 제공하지만 어르신의 위생과 건강 상태에 직결되는 직접적인 문제해결 방안은 어떠한 방문요양센터에서도 시도하지 못하였다. ‘웰스케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전문 클리닝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85~100% 비용을 지원하는 방문요양 서비스 계약을 하게 되면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방문요양 서비스 이용금액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다. 이 밖에도 ‘웰스케어 프리미엄 방문요양 서비스’는 ▲프리미엄 요양보호사-기존 업계 서비스 평점 최우수 요양보호사를 선발하여 프리미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내 대표적인 딥테크 투자 전문가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17일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펀드 조성 등 미래시장을 주도할 딥테크 투자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딥테크 유니콘은 단순히 정부나 VC(벤처캐피탈)의 투자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지자체, 관련 산‧학‧연과 금융 등 생태계가 함께 육성해야 탄생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범부처 스케일업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공개하고 2027년까지 15조원(매년 3.5조)을 투입, 딥테크 유니콘 기업 10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딥테크(Deep Tech)란 첨단 과학과 공학에 기반을 둔 기술을 지칭하고,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2010년 후반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정 기술 특허나 독보적인 성과를 갖고 있어 일반적인 서비스 스타트업처럼 모방이 쉽지 않은게 특징이다.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과 관련된 기술이 이에 해당한다. ‘제2의 벤처붐’으로 불릴만큼 미래유망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론 머스크가 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그룹이 예년에 이어 올해도 협력사 대금을 명절 전 조기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서비스 계열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1500여개 협력사에 대금 11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88억원, 한화솔루션 45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0억원, 한화시스템 77억원, 한화정밀기계 59억원 등으로 평소보다 최대 56일 앞당겨 현금으로 전달한다. 한화그룹은 설·추석 등 명절마다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 성과급이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협력사 사정을 고려해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계열사별로 지역 특산품 43억원어치를 구입해 사내 상주 협력 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협력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신경 쓴 조처다. 아울러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지역사회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테크윈·한화정밀기계·비전넥스트 등 경기 성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반도건설은 30여 곳 현장, 300여 개 협력사에 7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7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공사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부동산 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애경산업은 원부자재, 포장재,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72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 함께 기술 지원, 생산성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펼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달 30일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연초부터 바쁜 해외 출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재용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오는 14~17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동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사로 구성됐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은 이르면 13일경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선택한 첫번째 해외 출장지로 한달 여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회장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한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이자 중동 최초 원전이기도 하다.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넘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3호기 준공을 앞둔 만큼 이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UAE를 포함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에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2025년 6월까지 23억1000만 달러(약 2조87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 산업단지에 새로운 태양광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미국 자회사인 한화큐셀USA 아래 새로운 생산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태양광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생산하게 된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5단계 가운데,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A가 본격 발효된 올해부터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한군데 모음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터스빌은 조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을 포함해 한달 사이 6500억 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HJ중공업 조선부문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의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에 이어 해경 3000t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하며 잇달아 수주를 따냈다고 10일 밝혔다.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는 기존 항만의 파괴나 피해로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시설을 구비해 선박의 장비와 물자를 육상 전투부대로 공급하는 것이다. 태풍이나 화재와 같은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활필수품 등을 공급하는 구조 활동에도 투입할 수 있다. 앞서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을 포함해 1개월 사이 6500억원대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은 고속정에서 각종 전투함과 상륙함은 물론 대형수송함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다 함정을 건조 실적을 쌓아왔다. 또한 HJ중공업은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과 'JLOTS' 수주를 계기로 군함의 설계, 건조에서부터 성능개량과 각종 군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인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수출 16억 달러(약 2조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체 수출의 60% 이상인 10억 달러로, 2017년 수출 1억 달러 달성 이후 5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2021년부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으로 수출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 기업인 에코프로이엠과 리튬화합물 제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각각 수출 5억 달러,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대비를 위해 인재 양성,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 해외 사업 확장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오르며 한달 만에 6만원 위쪽에서 거래를 마쳤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88%) 오른 6만7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달 14일(6만500원) 이후 약 한달만이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실적과 함께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시각이 확산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기대감을 부추겨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예견된 부진으로 향후 수요 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