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화학은 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MOU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폐기되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포장용 랩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에 쌓인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사용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를 폐기물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사용해 재활용 랩으로 만든 후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t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t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이라는 의미다. 재활용하지 못한 폐플라스틱은 소각, 매립 또는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을 공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 확대에도 나선다. 양사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각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지자체 6곳(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2025년까지 국내 시장 내 톱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쾌속질주 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최다 판매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를 포함해 올해 1분기(1~3월) 미국에서 전년보다 15.6% 증가한 19만8218대를, 기아는 21.8% 늘어난 18만4136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계 판매량은 38만23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개별 실적과 합산 실적 모두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량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제네럴모터스(GM)과 도요타, 포드에 이어 미국 시장 4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JD파워 자료를 인용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드리브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견고한 시작을 보였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량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만6170대, 쏘나타는 87% 늘어난 1만4490대가 판매됐다. 아반테와 코나는 각각 47%, 24% 증가한 3만2473대, 1만9220대가 팔렸다. 기아는 스포티지(3만1684대), K3(3만5026대), 텔루라이드(2만7190대), 쏘렌토(2만1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GM의 올해 3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2% 증가한 3만9082대로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9% 증가한 2만5491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의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1만3591대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2.9% 감소한 1699대로 나타났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보다 64.6% 줄어든 620대, 콜로라도는 30.7% 줄어든 178대 판매에 그쳤다. 대부분 차종이 전년 동월 보다 판매가 후퇴한 가운데 트래버스만 535.5% 증가한 108대 판매됐다. 내수 시장 1분기(1~3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8.1% 줄어든 3837대를 기록했다. 서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상장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 LS머트리얼즈는 3일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상장하는 2번째 회사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1위다. LS전선 측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S전선의 관련 사업을 리딩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주로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LS머트리얼즈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로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을 하는 LS알스코를 두고 있다. LS알스코는 국제 알루미늄합금 인증을 갖고 있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시스템은 27일 인공 지능(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취업 지원 솔루션인 '에이아이-코디(ai-CODI)'로 BM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BM 특허는 IT기술에 기반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을 때 취득할 수 있는 특허다. 한화시스템의 에이아이-코드는 데이터 레이크 기술과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 뒤 통합 분석해 사용자 특성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안한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학사 ▲행정 ▲전자 출결 ▲e클래스 ▲역량 및 커리어 개발 등의 데이터에 기초해 학생 개인에 맞는 학습과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올 2분기 이내에 주요 기능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ai-CODI'도 출시한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도 도입해 솔루션 라인업을 계속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 초 CES에서 호평 받은 엠비전 시리즈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지향점을 국내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현대모비스가 엔데믹 이후 국내 소비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Hi! For better Tomorrow(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를 주제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20㎡, 약 218평)에서 현대모비스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존과 기술 홍보존, 그리고 브랜드존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선행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교CNS가 한국레노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진행된 양사의 총판 계약 체결식은 이령 대교CNS 대표이사와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 등 대교CNS 및 한국레노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교그룹의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대교CNS는 이번 계약 체결로 레노버 사업부인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의 서버 및 스토리지와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의 퍼스널 컴퓨터에 대한 한국 내 판매 권한을 갖게 됐다. 레노버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교CNS는 레노버의 데이터센터 서버 비즈니스부터 PC 비즈니스까지 레노버의 전 제품을 취급 및 공급하는 총판으로서, 한국 시장 내 레노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교CNS는 유닉스 서버와 소프트웨어 총판 사업 등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온 경험으로 이번 총판 계약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X86 서버 및 스토리지, PC품목에 대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련 시장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과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천 동구청에서 화재 피해복구 회의를 열어 화재피해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실질적이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지원해 상인들의 일상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 현대시장이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AI가 동남아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억2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폴란드에 FA-50을 수출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FA-50은 공중 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대폭 개량된 버전으로 인도 테자스(Tejas),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Hurizet) 등의 기종과 경쟁해 이번 계약을 따냈다. 이로써 KAI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 4번째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특히 이 계약은 동남아시아 단일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이뤄질 예정이며 말레이시아는 FA-50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는 FA-50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 지원은 물론 방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 사무차관은 "FA-50은 다목적 성능을 갖춘 우수한 항공기이며 현장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직원 1000명 헌혈 운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공식기록이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05명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 총 6701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올해는 분기별 1차례씩 총 4회에 걸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21일과 23일 양일간 점심시간을 이용, 회사 내 직원식당 앞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회사 차원에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목표 달성시 헌혈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을 통해 제주도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증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전북지역 소아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아암 병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각처에서 튀르키예에 구호 성금을 보내며 강진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부담을 나눠 지기로 했다. 15일 KB국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등을 송금 시 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제공 등 해외송금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 상대 국가가 튀르키예인 경우 지역이나 송금 사유와 관계없이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해외송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 우대도 100%까지 적용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KB스타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KB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에서 기부가 가능해 국민은행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고객 기부금과 K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를 통해 최대 3억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사상 최대 강진으로 현재까지 3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튀르키예 구호에 한진그룹도 힘을 보탰다. 1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튀르키예에 50만 달러(약 6억300만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동북지방 지진, 2015년 네팔지진 및 미얀마 홍수, 2016년 구마모토현 지진,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 사고 등 각국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 수송하고 성금을 지원하는 등 구호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