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에스택스서비스는 지난 10월 21일과 27일 호연회계법인, 법무법인 가온과 공동으로 ‘한-미 양국의 세금 절세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과 미국 세무 및 증여 상속 전략과 더불어 금융계좌신고(FBAR, FATCA)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6일 가온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한인 VIP를 대상으로 한 이 세미나는, 미국계 대형 금융기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직접 후원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월 21일에는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10월 27일에는 뉴욕 모건스탠리 본사에서 각각 개최됐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아름 미국회계사는 “국내에서는 저희 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해외금융계좌신고에 대해서 많이 알리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현지에 계신 분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어 이태호 미국회계사는 “한국에 자산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이로 인해 세무신고에 미치는 영향이나 주의사항들을 체크하고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10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메이티가 스마트팜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현장형 디지털 농업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메이티는 농업교육 현장 및 선도농가 FGI를 기반으로 가상환경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교육플랫폼 서비스를 보급하여 미래 농업인재 육성 및 농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와 산업체에 주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농식품부장관 표창 19명 등 총 26명에 대한 시상과 수상자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다. ㈜메이티의 교육플랫폼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 실습교육시스템을 활용한 교육과정으로 스마트팜 구축 전문가, 관리전문가, 재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온실작농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실습형 스마트팜 교육시스템이다. 스마트팜 실습교육시스템은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실제온실에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첫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사장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삼성 계열사 사장은 오너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선 특히 DX(디바이스 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1964년 출생으로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을 공부했다. 이후 부레오버넷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 등 주로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 사장은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주도했다. 당시 삼성전자에 임원으로 영입된 뒤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에서 휴대폰 마케팅을 담당했다. 갤럭시 시리즈의 브랜드 안착과 흥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무와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와 웨어러블 '기어' 등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신화'를 일궈낸 주요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갤럭시노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가 5일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다. 먼저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날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이날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이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DS부문에서는 남석우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은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으로, 송재혁 DS부문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은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백수현 부사장은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승희 삼성물산 건설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 양걸 부사장도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7명 사장 승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내 대표적인 마테크(Martech)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브젠은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마테크란 마케팅(Market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마케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오브젠은 마케팅 전 분야에 대해 통합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 행동정보 기반 실시간 마케팅 솔루션(obzen Digital Marketing), 실시간 빅데이터 수집∙처리 솔루션(obzen BigData),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AI 분석 솔루션(obzen SmartAI)이 대표적인 마테크 솔루션이며, 중견기업용 마테크 솔루션(obzen Daisy Suite)과 데이터-마케팅 결합 솔루션(obzen Persona Insight)도 제공하고 있다. 오브젠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대기업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무수한 의문부호를 걷어낸 시간들. 우리 주변엔 ‘시대를 앞서간 제품’이라 표현되는 것들이 있어 왔다. 출시 당시의 시대상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제품들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 큰 어려움이 따른다. 1977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템포 역시 많은 의문부호를 지워가며 우리 곁에 자리했다. 출시 45주년을 맞이한 템포의 역사를 추적해 봤다. 광고물 통해 요조숙녀 틀을 깬 여성상 제시해 70년대 이전까지는 딸이 시집을 갈 때 서답 또는 개짐이라 부르는 삼베나 모시로 만든 생리대를 지참하게 하는 것이 관습이었다. 그만큼 생리용품을 일회용으로 쓴다는 인식조차 부족했던 시기다. 일회용 생리용품의 등장은 산업화와 밀접하다. 여성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열리면서 여성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동시에 생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수요도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상적인 여성상은 ‘희생’, ‘순종’, ‘수동적’이라는 키워드에 얽매어 있었다. 생리를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남사스럽고 부끄러운 행동으로 취급하곤 했다. 이런 시대상에 비춰보면 당시 템포 광고물이 얼마나 센세이션하게 다가왔을지를 가늠할 수 있다. 템포는 요조숙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문제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여주시의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반도체 단지 입주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공장 준공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와 SK하이닉스, 여주시는 2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산단 조성 협력과 여주시 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여주시장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LH 사장 등이 참석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5만m²(약 125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짓기로 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50여개사도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는 투자를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도 용지 조성 공사에 돌입하지 못했다. 산단 부지 조성과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쳤지만 용수시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에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를 수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파이샬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사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발주사와 컨소시엄 참여기업간 서명식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코프로 그룹은 계열사 모든 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무상 배분한다고 15일 밝혔다.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직원 2706명에게 1인당 평균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도록 한다.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사에는 상장 주식을, 비상장사에는 지분을 소유한 상위 가족사의 주식을 배분한다. 이번 주식 보상안은 일반적인 스톡옵션과 달리 직원 부담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3년만 근속하면 주식을 무상 취득할 수 있다. 이달부터 주식 부여 약정에 돌입해 2024년 10월과 2025년 10월에 절반씩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5442억원, 영업이익 4532억원(연결기준)을 지난 2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61%, 357%씩 오른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마사회 유도선수단이 지난 5일부터 열린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지난 11일까지 개최됐다. 마사회 유도단은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총 7개 체급 중 ▲60kg급에서 이하림 선수 ▲90kg급에서 한주엽 선수 ▲100kg급에서 김재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유망 종목을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유도선수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원희, 최민호, 김재범 등 한국유도의 간판스타들을 배출하며 최고의 유도선수단으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전날 민·당·정협의회에서 협의한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법안 '예외조항'에 대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을 납품 대금에 일정 수준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당·정은 대기업이 불리한 조건을 납품업체에 강요할 경우 책임을 묻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하고, 탈법 행위에 대해 중기부 직권 조사 권한도 부여했다. 소액계약, 단가계약, 위탁 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합의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조항도 달았다. 이 장관은 10일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2'이 열리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영업비밀을 공개하지 않고도 납품대금 연동제가 가능할 경우 위탁사도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전반적으로 (이번 법안에)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에서는 실제로 '연동해야 될 품목·방식과 거래 관행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숨통을 좀 열어달라'고 했고, 중소기업도 각자가 처한 위탁 기업 성격이 다르다보니 나뉘었다"며 "일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 부당 지원을 비롯해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사 SPC삼립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룹 내부에선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별다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0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 최고위 경영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다. 당시 공정위는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조사된 SPC 그룹에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고소·고발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SPC 일부 직원에 대해서만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을 뿐 약 2년여간 수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 5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새로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