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융당국은 11월 5일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있는 만큼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차단 시슽템 구축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매도금지 시행 첫날 주가는 급등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평가된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공매도 금지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많다. 김용국 마크자산운용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만나 시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사무실이 있는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약세에서 성장업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증시가 중동발 리스크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다시 조정을 겪고 있다. 9월 이후 증시 흐름을 짚어 달라. 2022년 10월 저점을 형성한 후 2023년 8월 올해 최고점을 마지막으로 조정기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2022년 9월 31일 2,134로 저점을 찍은 뒤, 2023년 9월 1일 KOSPI는 2,564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1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0.80% 오른 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시작 5분도 채 되지 않아 거래량은 170만주를 넘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얼리즈는 지난 17일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8.0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3만6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올 들어 상장을 추진한 기업(리츠 제외)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도 기존 3조1300억원(밴드 상단 기준) 수준에서 약 2조4698억원까지 낮아졌다. 이어진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6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38만1625건을 기록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였던 에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국내 주식시장 역대 주식 공매도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그간 공매도 전면 금지는 대형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적발됨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마련된 조치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0개 글로벌IB 전수조사…불법 공매도 무관용 처벌”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으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노리는 것인데, 이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주가가 오를 만하면 공매도가 발목을 잡는다는 불만이 폭주해 왔다. 정부는 8개월간의 공매도 금지 기간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한해 부분 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G모빌리언스가 모빌라이브에서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와 함께 오는 2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벨루가는 약 400개 이상의 국내외 주류 제조사와 공급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만 5000여 종 이상의 주류를 유통하고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모빌라이브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주류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시청자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벨루가의 오프라인 리쿼샵인 캔고투(cangoto)를 거점으로 한 스마트 오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방송에는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벨루가의 가성비 와인 8종이 소개된다. 소비뇽블랑과 샤도네이가 포함된 화이트와인 4종과 피노누아와 그르나쉬 제품의 레드와인 4종으로 와인 전문가가 직접 시음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라이브로 소개되는 와인은 벨루가가 유통 판매하고 있는 와인이며, 기존 국내 시장에 납품되지 않았던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가격대는 모두 2만~3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구매까지도 가능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 의결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에 따르면 이날 3차 회추위에서는 2차 회의에서 정한 후보군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후보자 6인은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66),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68),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68),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61),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69),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66)이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윤 회장은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조 전 회장을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기술은 75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에 설치될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PSD 수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해외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처음으로 체결한 공급계약이다. 우리기술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PSD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계약은 발주처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의 총 62개 역사 중 철도교통의 요충지인 6개 역에 대해 PS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PSD는 도시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의 역사에 설치돼 운영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다. 우리기술의 PSD는 모듈러 타입(Modular Type)으로 설계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하반기 입찰을 통해 중국과 프랑스 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계약지연, 취소를 우려했으나, 이번에 최종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PSD와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25)보다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4.19)보다 14.49포인트(1.82%) 상승한 808.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9원)보다 21.9원 낮아진 130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5월(35만1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1.2%) 늘었다. 증가 규모는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커졌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하더니 지난 7월(21만1000명)에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8월(26만8000명) 5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9월(30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폭을 키웠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어난 셈이다. 30대와 50대도 각각 11만명, 5만1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7만6000명, 경제 허리층인 40대는 6만9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40대는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8만2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 럼피스킨이 진정세 속에 전국 확진 총 92번째 발생했다. 현재 양성 판정 받은 소만 살처분하고 있다. 소 럼피스킨이 소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전북 고창 한우농장 1곳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가축 방역당국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을 완료하면서 발생 농장 양성 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13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창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63차 발생 농장 인근 예찰지역이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전국 8개 시·도, 29개 시·군에서 총 92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3건 발생 이후 이틀 만에 추가 확진이다. 현재 3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 긴급 백신 400만 마리분을 들여와 지난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럼피스킨 확산세가 소강 국면이다. 럼피스킨 발생 첫 주(10월19~25일) 47건이 발생한 이후 2주차(10월25일~11월1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들쑥날쑥'했던 데크플레이트 설치 안전기준이 생긴다. 그동안 안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인명사고가 잦았던 공사장 데크플레이트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보 형식 동바리, 이른바 데크플레이트의 공사장 설치 안전기준을 명확히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데크플레이트는 바닥 콘크리트 타설시 콘크리트 형상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거푸집이다. 바닥하부에 많은 지지대(동바리)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어 건설현장에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법령상 안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사고가 잦았다. 지난 8월 베트남 형제 2명이 숨진 경기 안성시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를 데크플레이트 공법으로 설치하는 경우 시방서 등 설계 도서에 따라 시공할 의무를 명확히 했다. 데크플레이트 간 연결을 확실하게 하고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지지방식도 법제화했다. 이 같은 산안규칙 개정은 법의 안전기준이 30여년간 산업현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업계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6월부터 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9.66)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9.31)보다 14.89포인트(1.89%) 하락한 774.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8원)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통근인원은 1위부터 3위는 고양·성남·부천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10위를 기록했다. 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을 계기로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통근인원이 많은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근인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반증이고 동시에 수요가 탄탄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의 2020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서울 통근통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로 16만3298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남시 12만8860명, 부천시 10만5457명, 남양주시 12만4명, 용인시 9만160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의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만 이런 논쟁과 별개로 상위권 대부분의 지역이 서울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거나 철도, 고속도로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출퇴근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이런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역세권, 브랜드 등의 장점을 갖춘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연말 분양도 잇따른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9.66)보다 21.58포인트(0.90%) 오른 2431.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9.31)보다 7.10포인트(0.90%) 상승한 796.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8원)보다 1.2원 오른 1318.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