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국제유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0.04달러(0.06%) 떨어진 배럴당 69.3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0.25달러(0.3%) 내린 배럴당 7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WTI 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OPEC+가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합의한 만큼, 산유국들이 실제 감산에 나설지 의심하고 있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OPEC이 최근 감산 발표를 한 가운데 모멘텀 트레이더와 거래량 감소가 최근 유가 급락을 악화시켰다"며 "사우디가 단독 감산을 1분기 이후로 연장하겠다는 추가 위협도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중국의 수요 감소도 주목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2.07)보다 18.17포인트(0.73%) 오른 2510.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20)보다 5.51포인트(0.68%) 상승한 818.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3원)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세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38)보다 3.31포인트(0.13%) 내린 2492.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09%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0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4억원,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업(-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금속(-1.11%), 통신업(-0.93%), 건설업(-0.78%) 등이 내린 반면 전기가스업(2.60%)과 의약품(0.5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71%)가 올랐지만 삼성전자(-0.28%), 현대차(-0.16%), POSCO홀딩스(-1.00%) 등은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충돌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38)보다 2.84인트(0.09%) 내린 2492.5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9.54)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5.4원)보다 0.6원 오른 131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러미 헌트(Jeremy Richard Streynsham Hunt) 영국 재무부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지난 11월 영국 국빈방문 계기 주요 성과 전반 및 한영 경제·금융대화 개최, 한영 투자협력 채널 구축 등 경제분야 성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성사된 금번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한층 강화된 점을 환영하고, 에너지·공급망, 첨단과학기술 분야 등 관련 양국의 협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양국 재무부 간 신설하기로 합의한 '경제·금융대화'가 내년 중 조속히 개최되어 향후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 강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영국 재무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적 금융강국인 영국과 금번 국빈방문 계기 상호 투자·수주 성과 발표를 통해 금융 협력의 발판이 마련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조속한 이행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장관은 국빈방문 계기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단계 도약한 점에 공감하며,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보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4180원(24.85%)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에 불이 붙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진 영향으로 읽혀진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그의 동생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간 제2차 형제의 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개장 전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특수목적회사인 벤튜라다. 벤튜라는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조현식 고문과 조 회장의 누나이자 조 명예회장의 차녀 조희원 씨가 특수관계인으로 묶이고 있다. 사실상 조 고문과 조희원 씨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대결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공개매수 단가는 주당 2만원으로 전일 종가 1만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비자물가가 넉달 연속 3%대 기록했고, 농산물은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3% 오르며 넉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4개월 만에 축소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하락폭이 확대되고, 농축산물, 내구재, 섬유제품 등의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을 막아서며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8월(3.4%), 9월(3.7%), 10월(3.8%)에 이어 4개월 연속 3%대를 지속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8월(5.7%)부터 올해 1월(5.2%)까지 5%대를 이어갔다. 이후 2월(4.8%), 3월(4.2%) 4%대에 이어 4월(3.7%), 5월(3.3%)에는 3%대, 6월(2.7%)과 7월(2.3%)에는 상승률이 2%대로 축소됐다. 그러다가 8월부터 석 달 연속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난달 넉 달 만에 둔화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40%) 오른 2514.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510선 밑으로 미끄러진 이후 하루 만에 다시 2510선을 회복했다. 이날 17.2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보합권을 맴돌며 이렇다 할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개인은 '팔자'로 나서며 수급 공방에 따른 등락이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 상승했다"며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해석, 미국채 금리 레벨다운, 원·달러 환율 반락 등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9억원, 170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2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4%), 증권(1.97%), 철강및금속(0.84%),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67%), 급융업(0.50%), 종이목재(0.47%), 통신업(0.46%), 유통업(0.42%) 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국내 경제 활력 제고와 여행수지 개선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었으나 현재까지 그 효과가 미흡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월평균 14만명 지난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 시나리오별 중국인 관광객 규모 및 경제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년부터 2019년 월평균 41만6,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일반여행 수입이 둔화함은 물론 중국인 방한객 소비 증가에 따르는 내수 진작 현상 등에 의한 경제 활력 제고 효과 발생 시기가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인 방한객 회복 지연 원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 상반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의 주가연계지수(ELS)의 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부각 되면서 투자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손실 위기에 노출된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액만 6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이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본격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향후 당국 조사 결과 불완전판매도 사실로 확인될 경우 투자자 분쟁조정과 소송 등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규모 손실위기’…투자자들 불안 홍콩H지수 연계 ELS 상품은 주로 은행권을 통해 많이 판매됐다. 지난 11월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가운데 약 8조4,000억 원 어치가 내년 상반기 만기를 맞는다. 해당 상품 가입 시점인 2021년 대비 크게 하락한 홍콩H지수가 현 수준에 머물 경우 3조원 넘는 규모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 산출한 지수다. 이 지수는 2021년 2월 12271.60까지 상승했다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과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5만건을 넘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세사기 사태 여파로 임차인들이 전세를 꺼리는 데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부동간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8043건 ▲2021년 3만5688건 ▲2022년 4만6994건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빌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10월 7만636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동기간에는 5만9456건에 머물러 지난해와 비교해 22.1% 감소했다. 임대차 계약은 전세와 월세가 낀 순수월세, 준월세, 준전세로 분류된다. 순수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임대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5.01)보다 17.21포인트(0.69%) 오른 2522.2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7.24)보다 1.42포인트(0.17%) 상승한 828.6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5.8원)보다 9.4원 내린 1296.4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과 영국이 거시경제·금융·투자 협력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과 영국이 교역·투자, 청정에너지·공급망, 과학기술, 개발 협력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다음 달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1차 협상을 개최하고 거시경제·금융·투자 협력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영국 내 신규 원전 건설을 지원하고 핵심 광물·반도체·공급망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도 끌어낼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국 국빈 방문 경제 분야 후속 조치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로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협력 사항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가 채택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협력 관계를 교역·에너지·과학·금융·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신규 통상규범을 포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