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트위터가 영구재택 근무를 선언했다. 직원들이 원한다면 영원히 재택근무를 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마주하면서 재택근무에 들어간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지만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최초의 회사가 되진 않을 것이다"고 성명을 밝혔다. 트위터는 "직원들의 거의 완전히 원격으로 일한 지난 몇 개월은 우리가 이것(업무)를 작동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역할과 상황에 있는 직원이 영원히 계속 그러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영구재택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위터 영구재택 선언에 대해 CN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위해 취한 일부 조치들이 어떻게 이번 보건 위기 이후로도 기업들에게 '뉴노멀'(새 표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 첨단기술단지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자 지난 3월부터 줄줄이 원격 근무(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연말까지 직원 재택근무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코로나19가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가 트위터를 통해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에 송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당초 29일 개막 예정이던 K리그1 개막전을 코로나19 사태로 미루다 8일 개막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의 누적 시청자수가 309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축구 열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날 개막전의 경우 36개국이 중계권이 구매했으며,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사이트에 전북-수원전 경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쉽지만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트위터로 세계에 송출했다”며 “누적 시청자 수가 오프라인 관람객보다 많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결승골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