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코로나19가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가 트위터를 통해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에 송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당초 29일 개막 예정이던 K리그1 개막전을 코로나19 사태로 미루다 8일 개막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의 누적 시청자수가 309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축구 열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날 개막전의 경우 36개국이 중계권이 구매했으며,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사이트에 전북-수원전 경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쉽지만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트위터로 세계에 송출했다”며 “누적 시청자 수가 오프라인 관람객보다 많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결승골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