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년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수원FC가 수비수 유지노(27)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제출중~광양제철고 출신인 유지노는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치며 지난 200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오른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로 둥지를 옮겨 K리그 통산 124경기에 출전했다.
유지노는 "수원FC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매력을 느껴 입단을 결정했다"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수원FC가 돌풍의 팀이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유지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이라며 "수원FC와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