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4℃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조금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3.3℃
  • 맑음광주 8.9℃
  • 구름많음부산 12.5℃
  • 흐림고창 7.7℃
  • 흐림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9.0℃
  • 흐림강진군 9.2℃
  • 구름조금경주시 10.0℃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핑크 플로이드' 걸작 앨범 14종, 다시 나왔다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상징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스튜디오 앨범 14종이 소니뮤직을 통해 리마스터돼 재발매됐다.

1967년 1집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으로 데뷔한 핑크플로이드는 강렬하면서도 실험적인 록사운드와 무대, 철학적인 노랫말로 시대를 풍미했다. 지금까지 2억5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장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싱글 차트 정상, 741주라는 믿기 힘든 최장기 빌보드 앨범 차트 등재 기록, 1996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성, 2005년 영국 음악 명예의전당 입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4년 로저 워터스, 리처드 라이트, 닉 메이슨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영입한 기타리스트 시드 배릿으로 인해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장착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는 밴드로 거듭났다.

하드 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이 비현실적으로 융합된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의 큰 공헌자인 배릿이 약물 복용 등 끝에 1968년 팀을 떠났고 대신 블루스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안정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1973년 팝 역사의 기념비 작인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거장 반열에 올랐다. '타임' '머니' 등이 실린 이 앨범은 1973년부터 1988년까지 741주간 빌보드앨범 차트 '톱 200'에 머무르며 신기록을 썼다. 프리즘을 통과하는 빛의 스펙트럼이 인상적인 앨범 표지로도 유명하다.

이후 밴드에게 첫 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안겨준 1975년 작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와 영국의 경제 불황과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멀스(Animals)'를 발매했다. '애니멀스'는 1979년 발표된 또 다른 명작 '더 월(The Wall)'과 연결됐다.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더 월'은 버림받는 인간과 소외를 주제로 삼은 콘셉트 앨범이다. 1982년 영국 영화감독 앨런 파커가 영화로 옮기기도 했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 등재된 세 번째로 높은 공인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스'가 '위대한 앨범' 87번째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편곡을 도입한 '아톰 하트 마더(Atom Heart Mother)'와 실제 식사 소리를 녹음한 '앨런스 사이키델릭 브렉퍼스트(Alan's Psychedelic Breakfast)' 등 실험성을 갖춘 대작 '아톰 하트 마더'(1970), 워터스 탈퇴 이후 길모어의 주도하에 완성된 '어 모멘터리 랩스 오브 리즌'(A Momentary Lapse of Reason·1987) 등이 이번 재발매에 포함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