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올림픽에서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헤르알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 라디오 '라 레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었다. 메시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하지만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코파아메리카와 리우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예선 등을 치러야 한다"며 "메시가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과 동시에 (올림픽을)진행하는 것은 너무 무리"라고 설명했다.
대신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코피아메리카대륙컵에는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