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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S 301' 컴백, 다섯명은 영원한 하나…중독송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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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우리(SS501)가 해체한 게 아니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단 세 명이 다시 뭉치게 됐습니다."(허영생)

다섯 명이 영원히 하나라고 '501'을 약속했지만 한동안 다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멤버별로 솔로 앨범을 내고 드라마, 뮤지컬, 해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SS501'이 해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은 상처가 됐다.

 "솔로 활동하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저희끼리도 계속 뭉치자고 얘기는 많이 했지만, 그게 실제로 이뤄지지도 않았고요. 그런 것들이 상처, 약간 아픔이었어요."(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허영생이 '더블S 301'로 재결합하는 데 기폭제가 됐던 건 허영생이 군대에 있을 때 했던 공연이다.

 "규종·형준이가 와 줘서 셋이 '유어 맨(U R MAN)'을 했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이었거든요. 그 때 확실히 얘기를 했죠. 제가 전역하면 우리 셋이서 한 번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요."(허영생)

 "연락은 자주 했어도, 4년 넘게 혼자 활동하다보니까 항상 보고 싶었어요. 다행히 저희한테는 다시 뭉치기까지의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생각보다 금방 모이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김형준)

비록 군 복무 중인 김현중과 박정민을 뺀 세 멤버만의 재결합이지만 앨범 제목은 '이터널 파이브(ETERNAL 5)'다. 기회가 되지 않아 셋만 나오게 됐지만 그들의 뿌리인 'SS501'과 다섯 명의 멤버들은 영원히 계속될 거라는 의미다.

이들은 16일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더블S 301'이 'SS501'의 유닛 그룹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따지고 보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를 부르고, 2008년 '유 어 맨'으로 활동하던 세 멤버에게 이름을 붙인 것 뿐이다.

 "셋이서 활동할 때도 별명처럼 '301'이라고 불렸거든요. 이름을 정하고 뚜렷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SS501'의 활동에 대한 얘기는 항상 하고 있고요.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두 멤버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유닛 활동을 하게 된 겁니다."(김규종)

타이틀곡 '페인(PAIN)'은 중독성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 수험생 금지곡으로 불리는 '유 어 맨'을 작곡한 한상원이 만들었다. '유 어 맨'에 좀 더 세련된 느낌을 더한 노래로, 못지않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고민을 많이 해서 고른 곡이에요. '유 어 맨'과 정반대의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곡으로 할까 생각도 했거든요. 하지만 '유 어 맨' 같은 곡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의 색을 가져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김규종)

이 외에도 앨범에는 미디엄 템포의 어번팝 R&B곡 '더티 러브(Dirty Love)', 허영생이 가사를 쓴 '21그램', 색소폰 리프가 인상적인 신나는 댄스곡 '색소폰', 팬들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은 '바빠서 미안해' 등이 실렸다.

 "지금은 솔직히 즐기자는 생각이에요. 다시 모인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물론 1위도 하고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죠"(김형준). "치열함보다는 셋이서 재밌는 활동 많이 하고 즐기면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요."(김규종)

16일 0시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더블S 301'은 다음달 19~20일 서울 한남동 삼성카드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 '유 어 맨 이스 백(U R MAN IS BACK)'을 연다. 3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후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4월부터는 아마 한국에 없을 거에요"(김형준), "팬 여러분, 바빠서 미안해요."(허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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