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LG그룹이 계열사 LG CNS의 자회사 에버온의 사업 브랜드 ‘씨티카’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측은 업계에서 불거진 ‘씨티카’ 매각설에 대해 “2013년 당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앞선 시도였지만 현재는 매각 과정을 거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전기차 카셰어링 브랜드 씨티카는 에바온이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 2013년 5월 LG가 야심차게 뛰어들었지만, 출범 이후 줄곧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바온의 실적은 매년 영업적자와 순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적자 6억원을, 순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도 영업적자와 순적자는 각각 9억원과 11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