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민배우' 이순재(84)씨를 ‘2019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버문화’ 홍보대사'는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홍보한다.
1965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무대에 데뷔한 이순재씨는 63년간 현역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로망'과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5 제10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남자배우상, 2017 제27회 이해랑연극상 특별상, 2018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체부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이순재 씨를 어르신 세대의 본보기로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순재 씨는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어르신 세대의 적극적인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과 ‘실버문화페스티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은 현재 259개 단체(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 동호회와 봉사단 지원, 마을축제 개최 등, 311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 세대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15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은 ▲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 9월 21일과 22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총 3일간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능동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어르신 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