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 61조.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 해 조사할 수 있다.』 국정감사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 정책에 앞장 설 수 있을까?” 창간 31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문”
민생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는지 여부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진정한 정책 국감을 위해 누구보다 빛났던 그들을 소개한다.(가나다순) 21대 국회는 보다 많은 의원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를…
#안보를 위해 협치를 꿈꾸다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법사위·부산 북구강서 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법무부 국정감사를 하루 앞 둔 10월 14일. 조국 장관이 사퇴하며 법사위는 ‘조국 블랙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조 전 장관 1등 저격수를 자처한 김도읍 의원은 동력이 약해질 수 있었지만 국감에 대한 열의는 식지 않았다.
검사로 활약하던 시절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입국 금지자 증가 현상, 법원 판결 불신 현상 증가 등을 지적하며 법무부 개혁을 강조했다.
다른 법사위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
김 의원은 교정시설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제기했다. 교도관 폭행 사건이 5년 새 81% 증가했고, 교도관 자살률이 300%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법무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관련 송곳 질문을 쏟아내 많은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지소미아는 어떤 의미인가?”
김 의원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지소미아 필요성에 동의하며 안보에 있어선 여·야간 협치가 필요하단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