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21대 국회 원내 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정치ㆍ정당ㆍ정책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4ㆍ15 총선까지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고, 특히 마지막 회초리는 국민이 혼신의 힘으로 세게 때린 회초리"라며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증유(未曾有)의 거대 여당과 원구성 협상, 주요법안 처리, 의사일정 합의 등에 대해서 치열한 원내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며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주는 미래통합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ㆍ자유한국당ㆍ미래통합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4ㆍ15 총선에서는 경기 동두천·연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