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맑음동두천 5.8℃
  • 구름많음강릉 10.9℃
  • 구름많음서울 7.6℃
  • 맑음대전 7.5℃
  • 구름많음대구 13.0℃
  • 구름조금울산 13.3℃
  • 구름많음광주 9.3℃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7.1℃
  • 흐림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2.8℃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7.3℃
  • 구름많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2.4℃
  • 구름많음거제 9.2℃
기상청 제공

e-biz

육지에서 최대 100km 먼 바다 선박에서 유튜브·SNS 등 사용 가능해져

URL복사

투비, 해상 최대 100Km 내 선상 실시간 영상서비스 제공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낚시인들이 이제 먼 바다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 아니라 유튜브 등 고용량 영상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 IoT 전문회사인 ㈜투비(대표 이영일)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육지로부터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상 실시간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선박용 해상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투비는 선박을 보유한 선주사 및 해운사 등에 LTE 라우터 및 해상 클라우드CCTV 공급 및 설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현재까지 여수, 고흥, 목포 등 약 50여 척의 낚시어선에 실시간 고용량 영상서비스를 제공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투비 이영일 대표는 “선상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먼 바다에서도 낚시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면서 “그동안은 육지로부터 10~20km 내외에서 통화만 가능했지만 이제 먼 바다에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낚시 유튜브 방송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선박용 해상 LTE 서비스는 LTE 신호를 선박 내 라우터가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해 선박에서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100km 먼 바다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선박 내 라우터가 기지국 역할을 하게 된다. 

 

해상 클라우드CCTV는 선박 내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게 돼 선주 및 선장 또는 낚시인들이 육상에서도 선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영상은 선박 내 저장장치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저장방식을 통해 불의의 사고 시에도 손실될 위험이 없다. 또한 클라우드에 지능형 기능이 탑재돼 외부인의 어선 출입을 탐지하고 화재나 침입 발생 시 선장에게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투비는 자체 개발한 태양광 무정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선상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항구에 정박중인 어선은 시동을 끄면 전원이 차단되어 CCTV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선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또한 방전 방지 기술이 적용돼 통신장비 및 주변장치로 인한 배터리 방전을 차단한다. 

 

한편, 낚시배 선주들이 가입하게 되는 선상 실시간 영상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2년 약정으로 통신요금 7만7000원/월, CCTV 무상설치 월 2만7천원, 단말기(라우터·안테나 구입·설치·유지비)는 실비이다. 낚시인은 무료로 선상 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