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외 취업 성과까지 거두어 주목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24학년도 2학기에 전국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두 명의 학생이 참가해 무사히 실습을 이수했으며, 특히 배치현 학생이 최근 일본 기업 ㈜JTC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실습은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가 해외에서의 실제 업무 경험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획한 것으로, 철저한 사전 안전 교육과 기업 정보제공을 통해 진행되었다.
그 결과, 두 학생 모두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만 아니라, 배치현 학생은 현지 기업에서 정규직 제안을 받아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일본 기업 ㈜JTC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배치현 학생은 “처음에는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지만, 면세점 업무에서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을 응대하다 보니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며, “해외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취업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습 당시 느낀 직무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외 근무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전영제 학생은 “평소 해외에서 근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다양한 취업 경험을 쌓으면서 시야를 넓히고 싶었다”며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본 후쿠오카 공항 지상직 등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언어·문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계명문화대학교가 도입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은 물론 해외 비즈니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높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실습을 통해 곧바로 정규직 취업을 이룬 사례가 나온 것은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다.
황보미향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최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맞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 근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기업 선별부터 안전관리까지 여러 단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이 해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전문대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외 취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의 현장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 현장점검
전영제(왼쪽) 학생, 가운데 지도교수, 일본 기업 ㈜JTC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배치현 학생(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