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취업 준비생 96%가 ‘이전보다 취업경기가 힘들어졌다고 느낀다’라고 잡매칭 플랫폼 잡플렉스(JOBFLEX)의 설문결과가 발표됐다.잡플렉스는 지난 7월 말, 취업 준비생 745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취업 준비생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내용 중 ‘최근 코로나로 인해 체감하는 취업경기는 어떤가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3.6%(549명)가 ‘이전보다 매우 힘들다’를 선택했고, 22.5%(168명)는 ‘이전보다 조금 힘들다’에 답했다.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가 3.4%(26명), ‘이전보다 조금 좋아졌다’가 0.2%(2명)로 뒤를 이었다. ‘이전보다 매우 좋아졌다’는 응답자가 없었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취업환경에서 가장 어려워진 점(중복답변 가능)을 묻는 질문에서는 ‘줄어든 취업 기회’, ‘낮아진 서류 합격률’, ‘미뤄지는 채용 일정’ 이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관계자는 “8월 코로나가 급격하게 재 확산되면서 체감상 취업 경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단체시험도 비상이 걸리면서 언택트(비대면)채용으로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라며, “코로나라는 이슈 대응을 위한 일시적 채용 대안 마련이 아니라, 채용 전반을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