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2.3℃
  • 맑음울산 11.5℃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5.0℃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베트남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URL복사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국내외 전문기관과 웨비나 시리즈를 진행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지난 9. 4(금)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한-베트남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회사 임직원, 핀테크 기업, 핀테크산업 학계 관계자 및 핀테크 전문가 등 240여명이 생중계로 시청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의 핀테크 유관기관, 핀테크 기업, 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번째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로 베트남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베트남 실리콘밸리(Vietnam Silicon Valley)와 함께 “한-베트남 핀테크 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베트남은 정부의 ’新남방 정책‘의 대상국 중 하나로, 금융혁신, 관련 정책 및 제도 공유, 양국 핀테크 기업의 활발한 상호 진출에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민간 핀테크랩 2곳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소되어 신한금융지주는 ’신한퓨처스랩‘을 2016년부터 운영 중이고,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을 운영하여 한국과 베트남 금융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의 환영사와 도티 빅 옥(Do Thi Bich Ngoc) 주한베트남대사관 참사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정책 전문가,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핀테크 현황, 투자, 비즈니스 모델 등 양국의 핀테크 생태계 전반에 대해 7명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1부 세션에서는 베트남실리콘밸리 송승구 대표, 前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펑 레(Phong Le) 부국장,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유망 스타트업인 호킹(HAWKING)의 로날드 레(Ronald Le) 대표와 나노테크놀로지스(Nano Technologies) 중 당(Dzung Dang) 대표가 해외송금서비스와 급여담보 소액대출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박동욱 차장이 한국의 핀테크혁신펀드(국내 핀테크 투자 동향)에 대해 소개했고, 핀투비 이원득 부대표는 핀투비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핑거비나 최광일 부장은 핑거비나의 현지 핀테크 서비스 구현과 베트남 시장 현지화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발표자 질문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가자들로부터 전달받은 질의사항에 대하여 연사들이 답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비대면실명확인제도(e-kyc), △ 중소기업 지원 정책 △지역별(하노이,호치민) 문화·환경 차이에 대한 질문, 베트남에서는 △해외기업의 한국 Open API 참여 방안 △ 핀테크 확산에 따른 국내 은행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등 양국의 혁신 생태계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전개되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돌고 있으나, 디지털 금융으로 비대면 성격을 가진 핀테크 산업은 4차산업혁명 변화에 주도적 일익을 담당할 것”을 강조하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서 해외기관과 상생 협력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대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실리콘밸리 송승구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계기로 동사가 보유한 베트남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금융기관, 핀테크업체 및 투자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코로나 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기업에 대하여 진출대상지역에 대한 핀테크 규제 및 투자여건 등에 대한 리서치 결과의 공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해외진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현지 데모데이 개최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남방 국가들은 많은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다. 따라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현지 진출과 관련된 주제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진출 전략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헌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전원일치 기각…직무 복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헌법재판소는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전원일치로 기각했다. 박 장관은 직무에 복귀했다. 전날 취임한 마은혁 재판관은 심리에 관여하지 않아 결정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 국회는 박 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적극 막지 않았고, 계엄 해제 직후 ‘삼청동 안가 모임’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12일 탄핵했다. 헌재는 “(박 장관이) 묵시적·암묵적 동의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행위를 도왔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 또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청동 안가 회동’에 대해서도 “비상계엄이 해제된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회동을 했다는 사정만으로 피청구인이 내란 행위에 따른 법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내란 행위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달 18일 첫 변론에 변론 절차를 마치고 재판관 평의에서 박 장관 탄핵 사건을 심리해왔다. 이번 선고로 조지호 경찰청장만 12·3 비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문화

더보기
바리톤 고성현과 작곡가 김연준 연가곡 콘서트 ‘시인의 사랑과 생애’ 전국 순회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예술적 깊이를 무대 위에 다시 되살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바리톤 고성현이 작곡가 김연준의 작품으로 구성한 연가곡 콘서트 ‘시인의 사랑과 생애’의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7일 부산 영도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여수, 대구, 고양 등지에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고성현이 김연준의 대표작과 미공연 가곡을 엄선해 직접 연가곡 형식으로 엮어 무대화한 프로젝트다.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와 같이 잘 알려진 곡부터 지금까지 무대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숨은 명곡까지 총 18곡이 한 무대에 오른다. 고성현은 클래식 성악계에서 굵직한 레퍼토리와 무대 경험으로 평가받는 중진 성악가다. 오페라와 가곡, 종교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으며, 그동안 다수의 독창회를 통해 한국 가곡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재조명해왔다. 김연준 작곡가는 고성현에게 깊은 영향을 준 인물로,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곡 해석을 넘어 시대적 정서를 담아낸 감성적 접근이 돋보일 예정이다. 백남 김연준은 한국 현대 가곡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지금의 한양대학교를 설립하고 한양대학교 총장과 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