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5.4℃
  • 맑음대전 14.7℃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15.4℃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7℃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도가 쏘아올린 불공정 “법무사 배제 철회하라”

URL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주택임대사업대행 ‘변호사만 입찰자격 부여’

정일영 “변호사 출신 사장 취임 후 전격 법무사 입찰 제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1년 기존주택전세임대 사업 공고에서 입찰자격을 변호사로 특정, 기존 업무를 수행해 온 법무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 정일영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GH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주택임대사업대행 법무사 배제를 철회하라’ 주장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까지 법무사가 입찰에 참여 업무를 지속해왔음에도 같은 해 변호사 출신 이헌욱 사장 취임 후 2020년에는 변호사와 법무사가 병행하는 것으로 공고가 났었다”며 “마침내 2021년에는 갑자기 법무사들의 입찰을 제한 변호사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공정을 주장하던 경기도의 모습은 간데없고 자기 동료들만 챙기는 불공정한 행정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GH를 비난했다.

 

문제는 GH가 기존주택전세임대(공고 제2021-0161호)를 발표하며 불거졌다.

 

기존주택전세임대대행사업은 GH가 주민 복지를 위해 임대주택 보증금을 대여시 해당 주택의 권리관계를 따짐으로써 이후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것을 막기위한 사업으로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군구에서 대부분 법무사들을 통해 사업을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유독 경기도 GH에서 변호사로 입찰 자격을 제한한 것. 정 회장은 “공고의 부당성에 대해 여러차례 이의를 제기하고 항의 방문까지 하였음에도 GH는 요지부동”이라 말한다.

 

이에 정 회장과 법무사 회원들이 지난 27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가며 GH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금 GH의 행태는 변호사가 변호사를 위해 특혜를 주고 그것으로 인해 법무사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공정한 행위”라며 “이후 전국적 연대를 통해 GH를 강력하게 규탄해나가겠다”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GH는 공기업으로써 공적책임 수행을 위해서 단순히 계약체결에 관한 사실행위 보조 및 등기업무 서비스가 아닌 임차인 보호를 위한 종합법률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변호사로 입찰자격을 한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상임전국위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 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비대위원들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당 상임전국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이 상임전국위에서 통과되면 제13차 전국위원회가 열린다. 여기서 비대위원 임명안이 안건으로 올라가게 된다. 앞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대위원 등 주요 당직 내정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을 내정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 당선인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3선이 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정책위의장과 더불어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된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향후 각각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

경제

더보기
[특징주] 에이루트·우진홀딩스, 우진기전 매각 SPA 본계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 에이루트에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