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림 "독점기업 횡포 정부가 나서야...카카오 일방적 유료서비스 출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카카오T 유료화에 개인택시 조합이 반발 차순선 이사장(서울개인택시조합)을 시작으로 1인 시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 이광림 이사 (사진ㆍ서울개인택시조합)는 "카카오T 서비스가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택시 운송자들이 함께한 노력이 있었다"며 "3월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유료화로 많은 택시 운송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주장한다.
이 이사는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게 카카오T"라 말을 이어가며 "택시기사들의 무제한 가입을 종용 무한경쟁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비판한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공공재인 택시산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을 정해야 한다" 주장한다. "거대 기업의 플랫폼에 택시기사와 승객들이 갇혀버리면 독점시장의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야기 한다.
한편, 조합은 지속적인 1인 시위와 함께 공동대응 T/F팀을 구성해 카카오 모빌리티의 독점적 시장지배 남용 행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