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방역 당국이 국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아이진(18549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아이진은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63%(5050원)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진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mRNA 백신와 관련된 기술을 확보한 곳으로 지난해 4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오는 6월 국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다.
mRNA 백신은 mRNA를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의 유전자 백신으로 최근 희귀 혈전 논란이 번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과 달리 부작용이 비교적 적게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올해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합성항원·바이러스 전달체·DNA 백신 등과 관련해선 이르면 7월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