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9℃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6℃
  • 흐림고창 1.7℃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3℃
  • 흐림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 열두 보석의 의미 - 홍보석

URL복사

홍보석은 진한 붉은빛의 투명하고 맑은 보석입니다. 이는 천국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여섯째 기초석이며 영적으로는 열심과 정성,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한 ‘열정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명을 뜨겁게 감당하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지요.

사랑에도 차원이 있어 크게 영적 사랑과 육적 사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적 사랑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변함이 없지만 육적 사랑은 나의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사랑은 아무리 숭고해 보여도 영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영적 사랑은 오직 진리 안에 들어와야만 이루어지는 주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리 안에 들어왔다 해서 곧바로 영적 사랑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비로소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있는 영적 사랑의 정의에 자신을 비추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참을 수는 있지만 자기 이익을 구한다거나, 성내지는 않지만 무례하다거나 이렇게 사랑의 기준에 비추어 한 가지라도 걸리는 것이 있다면 아직 영적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영적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도 여전히 외로움이나 허전함이 틈탄다면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음 안에 영적 사랑을 온전히 채우지 않은 까닭입니다. 영적 사랑으로 채웠다면 전혀 외롭거나 허전하지 않으며 항상 기쁘고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는 자체로 행복하며 줄수록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8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마음을 꼭 닮은 진리 자체이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러웠겠습니까? 그런데도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희생시키셨으니 그 사랑이 얼마나 감동적인지요.

요한일서 4:16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주는 자체로 행복한 영적 사랑을 소유하여 하나님 안에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만난 뒤 생명이 다할 때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세 차례 전도 여행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로마에서 순교하기까지 열정적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렸지요.

그가 이방인의 사도로서 걸었던 길은 고되고 험난했습니다. 생명의 위협과 유대인들의 훼방과 핍박이 끊임없이 따랐습니다. 수없이 매를 맞고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추위와 더위를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길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교회와 성도들을 염려했지요(고후 11:28~29)

영혼 구원을 위한 뜨거운 열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뜨거움과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는 로마서 9:3에 잘 나옵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고백했지요. 여기서 골육의 친척이란 혈연으로 이루어진 사람만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열정적 사랑을 소유했기 때문에 그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대신 지옥에라도 가겠다 고백한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열심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바로 홍보석에 담긴 영적 의미입니다.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요한계시록 21:20)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국회 입법조사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가 대통령에 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하는데 학계의 이론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게 제출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결정족수에 관한 견해 정리' 답변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인 경우,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가중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대다수의 헌법학자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와 관련한 탄핵 사유가 발생해 탄핵이 될 경우 일반 정족수(재적 의원 과반 찬성)에 의해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에 있을 경우에는 탄핵 대상이 되면 대통령에 준해 대통령에 대한 가중 정족수(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적용을 받는다는 견해가 보도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입법조사처는 지난 23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