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9℃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6℃
  • 흐림고창 1.7℃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3℃
  • 흐림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사회

더 많은 데이터, 더 큰 편리함 한국학 연구자들의 필수 웹사이트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이 진화해

URL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의 데이터 확장과 맞춤형 서비스로 연구 편의성 대폭 향상
참여 기관 25개소→33개소로 확대, 연계 데이터베이스는 38개→100개로 확장
‘한국학 소식’ 게시판의 역점 개편: API 서비스 신설로 연구자의 정보 접근성 혁신
사라져가는 한국학 자료 DB의 개량 및 회생에도 주력, 향후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해 5월에 개설한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의 주요성과와 지난 2년간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학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연구자와 학생 등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서비스로 첫 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학 연구 환경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참여기관과 데이터베이스의 대규모 확장: 방대한 한국학 자료 제공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은 출범 당시 25개 기관, 38개 데이터베이스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33개 기관, 100개 데이터베이스로 확대되며 연구자들에게 방대한 한국학 자료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참여기관에 더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하와이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새롭게 합류해 데이터 통합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연계 데이터베이스는 처음 38개로 시작했으나, 세종한글고전, 미주한인생활사자료DB,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 62개 데이터베이스가 추가로 연계되며 자료의 깊이와 폭을 한층 확대시켰다.

 
‘한국학 소식’ 게시판 신설: 연구 정보 접근성 혁신
 기존에는 한국학 연구자들이 채용, 연구 지원, 학술 행사, 논문 모집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역사·철학·문학 등 전공별로 다양한 기관의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거나 한국연구재단처럼 광범위한 분야의 소식을 싣는 곳에서 한국학 분야 정보를 찾아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내 ‘한국학 소식’ 게시판을 신설해 연구자들이 채용 공고, 학술 행사, 논문 모집 등 한국학 관련 최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PI 서비스로 정보 활용성 확대
 이에 더해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 홈페이지와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연계를 통해 다양한 경로로 정보가 확산·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향후에는 외부기관이나 웹사이트에서도 ‘한국학 소식’ 을 공유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공개할 계획이다.

 

국가 지원 DB의 지속가능성 확보: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의 역할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은 국가 지원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각각의 한국학 DB가 사업 종료 후 소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 운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현재 ‘한국의 과거급제자’, ‘한국구비문학대계’, ‘한국민요방언자료’, ‘한국학용어사전’ 등 5개 DB를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에서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 디지털화되지 않은 한국학 관련 아날로그 자료들을 수집·가공해 독자적인 홈페이지로 구축한 ‘미주한인생활사자료 DB’ 도 있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이 연구자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기관과 데이터베이스를 더욱 확대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한국학 연구의 중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국회 입법조사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가 대통령에 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하는데 학계의 이론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게 제출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결정족수에 관한 견해 정리' 답변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인 경우,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가중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대다수의 헌법학자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와 관련한 탄핵 사유가 발생해 탄핵이 될 경우 일반 정족수(재적 의원 과반 찬성)에 의해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에 있을 경우에는 탄핵 대상이 되면 대통령에 준해 대통령에 대한 가중 정족수(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적용을 받는다는 견해가 보도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입법조사처는 지난 23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